•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복현 금감원장,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만나 "CEO 선임 투명·공정성 각별히 노력해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14 11:59

금감원장, 14일 8개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과 유동성 유지" 강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은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금융지주, 은행, 증권, 보험사 글로벌사업 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2.11.1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은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금융지주, 은행, 증권, 보험사 글로벌사업 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2.11.10)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14일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만나 CEO(최고경영자) 선임이 합리적인 경영승계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그룹 전반 내부통제에 더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은행지주그룹이 위기 상황에서도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과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기대응 노력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14일 서울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은행지주그룹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감독당국의 규제·감독환경 개선 노력과 더불어 지배구조의 중추인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각종 사고 발생으로 인한 손실 및 평판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은행지주그룹 전반의 내부통제 체계를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며 "내부통제 체계를 경영진에만 맡겨 놓으면, 성과 우선주의 등으로 실효성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이사회의 더 적극적인 역할이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구성 및 경영진 선임 관련 이 원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핵심축인 이사회와 경영진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구성·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겠다"며 "특히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유능한 경영진 선임은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이자 책무이므로, CEO 선임이 합리적인 경영승계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사외이사는 특정 직군이나 그룹에 지나치게 편중되지 않게 구성함으로써 이사회의 다양성 및 전문성을 높여나가는 한편, 사외이사 임기도 특정 시기에 과도하게 겹치지 않게 하여 이사회가 안정적이면서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고(高)금리·고환율·고물가로 인한 경제·금융시장의 충격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내년 이후에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처럼 경제의 불확실성이 매우 큰 시기에는 은행지주그룹이 위기 상황에서도 충분한 손실흡수능력과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적립, 자본관리, 자금 조달·운영 전략을 신중하고 세심하게 수립·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디지털화와 기후 변화는 금융회사 입장에서 위험요인이면서도 동시에 기회요인이므로 위험은 실효성 있게 관리하고, 기회는 적극적으로 포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대한 감독 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지난 2년간 중단되었다가 재개된 것이다.

금감원은 바젤 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지배구조 관련 권고사항으로 국제기준에서도 감독당국과 이사회간 정기적인 교류를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선우석호 KB금융지주 의장, 이윤재 신한금융지주 의장, 노성태 우리금융지주 의장, 백태승 하나금융지주 의장, 이종백 농협금융지주 의장, 유정준 BNK금융지주 의장, 조선호 DGB금융지주 의장, 유관우 JB금융지주 의장이 참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정유신 넥스체인지 초대 대표이사…핀테크·디지털금융 정통 전문가 정유신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준비법인 넥스체인지 초대 대표이사(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특임교수)는 핀테크와 디지털금융 관련 대표 전문가다. 넥스트레이드는 29일 출자기관 21개사와 함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운영을 위한 준비법인 ‘넥스체인지’를 설립하고 창립총회 및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및 이사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금투업계 거쳐 핀테크까지 경험 풍부정유신 대표는 1959년생으로 현재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앞서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금융투자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2 황병우號 iM금융, 승계 ‘문턱’ 높였다···외부평가·후보 공개 ‘선제 개선’ [금융권 승계 구조 점검] 황병우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둔 iM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승계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이번 승계 구조 개편은 단순히 평가항목을 추가하는 데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후보 자격요건을 절차 개시 전에 공개하고, 롱리스트 인원과 숏리스트 명단을 단계별로 밝히는 한편 실질적인 후보 검증기간을 종전보다 20일가량 늘렸다.복수의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평판조회와 외부 전문가 평가도 확대하기로 했다.기존 '공개 경쟁'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자격요건과 후보군, 평가기간 등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던 영역을 제도적으로 보완한 것이다.황 회장의 연임 여부와 별개로 최종 후보 선임의 정당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승계의 문턱을 끌어 3 임종룡號 우리금융, 3분기 CET1비율 14% 넘을까…비은행 이익체력 확대 [2026 3분기 실적 미리보기] 임종룡 회장이 이끄는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에도 1조원 안팎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1분기 충당금 부담으로 주춤했던 실적을 2분기 1조원대로 끌어올린 데 이어 3분기까지 비슷한 이익 규모를 유지하면서 분기 기준 '1조원 경상이익 체력'을 굳힐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해석된다.보험·증권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채운 데 이어 순이익과 자본여력까지 경쟁사 수준으로 끌어올릴 경우 임종룡 회장의 종합금융그룹 전환 전략도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3분기도 1조원 안팎…'분기 1조' 경상체력 확보 길목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컨센서스는 약 9871억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