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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더빙, 가입자 100만 돌파…2년 만에 10배↑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2-09-02 17:02

여러 스타일, 구체적인 상황에 적합한 보이스 제공
사용자 참여로 다양해진 AI 보이스…누적 더빙 3300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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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더빙 가입자가 100만을 돌파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클로바더빙 가입자가 100만을 돌파했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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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의 AI 더빙 서비스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 가입자 10만 명을 달성한 뒤 2년 만에 10배로 급증한 것이다.

클로바더빙은 텍스트 입력만으로 동영상 콘텐츠에 원하는 AI 보이스를 입힐 수 있는 네이버의 TTS(Text-to-Speech) 서비스다. 뛰어난 음성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보이스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클로바더빙에서는 193개에 이르는 보이스가 제공된다. 성별, 연령, 국적에 따른 여러 스타일의 보이스뿐만 아니라 리포터, 쇼핑호스트, 내레이션 등 구체적인 상황에 적합한 보이스도 각각 제공하며 다양한 영상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실제 클로바더빙은 소상공인의 매장 및 상품 소개 영상, 스타트업 광고 영상, 개인 브이로그, 반려동물 영상 등 많은 콘텐츠에 사용되며 현재까지 누적 더빙 수 약 3300만 건, 더빙 콘텐츠 다운로드 수 약 370만 건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녹음 만으로 누구나 고품질의 커스텀 보이스를 만들 수 있는 ‘보이스 메이커(Voice Maker)’를 통해 제작된 일반 사용자의 AI 보이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클로바더빙에서 제공되는 AI 보이스 중 보이스메이커를 통해 제작된 목소리는 100여 개로, 전체 보이스의 절반에 달한다. 일반 사용자들의 목소리가 클로바더빙 내 AI 보이스의 다양성을 증가시키며 풍부한 더빙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클로바더빙은 제공하는 AI 보이스의 범위를 꾸준히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최근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4개의 신규 보이스를 추가해 총 10개의 영어 보이스를 갖추게 됐다.

또한 보이스 메이커를 활용한 AI 보이스 제작에 일반 사용자들이 더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지원서 작성 시 따로 녹음을 진행한 후 파일을 업로드해야 했던 기존의 지원 방식과는 달리, 지원서 작성부터 스크립트 녹음까지 클로바더빙 앱으로 일원화되어 향후 더 많은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네이버는 더욱 자연스러운 AI 보이스를 위한 클로바더빙의 서비스 업데이트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분한’, ‘친근한’, ‘똑부러지는’ 등 현재 다양한 분위기의 보이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에서 나아가, 하나의 보이스로 다른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클로바더빙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김재민 네이버 클로바 CIC의 책임리더는 “동영상 콘텐츠 제작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클로바더빙은 세분화된 콘텐츠 제작 목적에 적합한 보이스들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보이스 메이커를 통해 사용자가 목소리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AI 보이스 생태계를 구축해나가는 한편, 클로바더빙의 AI 보이스들이 더빙 콘텐츠와 더불어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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