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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70여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상생 지속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02 10:11

‘2022 상생형 스마트공장 킥 오프 행사’ 개최
2015년부터 3000개 이상 중소기업에 제조혁신 노하우 공유

삼성전자, 270여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상생 지속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가 올해 270여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2일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올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 대표와 관계자 등 300여명을 삼성전자 광주캠퍼스로 초청해 '2022 상생형 스마트공장 킥 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시작하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삼성전자의 제조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먼저 진행된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사례를 공유하며 혁신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킥오프 행사'에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민형배 광주 광산구을 의원,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임경준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 노력이 더해져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로 사회 전반에 상생 협력의 온기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에어컨·냉장고 등 생산라인과 정밀금형센터 공개

이날 중소기업 대표들은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광주캠퍼스 에어컨, 냉장고, 콤프레셔 등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AI를 활용한 생산 시스템 운영 ▲자동화 설비 ▲전동운반차 등 물류개선 ▲공정별 간이자동화 등 현장 혁신 사례를 직접 보고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상훈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 센터장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가이드'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중소기업별로 업종과 규모 등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또 원재료 입고부터 생산, 검사, 포장, 출하까지 전 공정의 정보를 AI와 연계된 시스템이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측해 실시간으로 생산공정을 제어하는 '지능형 공장' 추진 방안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지난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업체 중 성공 사례로 꼽히는 ▲도금업체 '동아플레이팅' ▲비데 제조업체 '에이스라이프' ▲두부과자 제조업체 '쿠키아' 등 총 3개 기업의 성공 사례도 소개됐다.

동아플레이팅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불량률을 60%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복지를 강화하는 등 장기근속 환경을 만들며 청년 고용을 늘리고 있다. 이 회사 약 30명의 임직원 중 60% 이상이 30대 이하다.

에이스라이프는 코로나19로 화장지 품귀 현상 속에 국내외 비데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을 맞아 스마트공장을 구축, 비데 생산량을 2.1배 늘렸다. 쿠키아는 스마트공장 구축은 물론 삼성전자의 마케팅 지원을 받아 수출에 나섰다. 임직원은 2배 이상 늘었고, 매출액도 8배나 늘었다.

스마트공장, 중소기업과의 상생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삼성전자는 2015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삼성의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 시스템 구축 ▲제조 자동화 등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 각 기업별 상황에 맞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생산성 향상과 현장 혁신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애로기술 지원 등을 통해 자생력 확보를 돕고 있다. 또,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스마트365센터' 운영을 통한 사후관리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2811여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 받을 예정인 약 270개사를 포함하면 3000개 사가 넘는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졌을 때 ▲마스크 ▲PCR 진단키트 ▲LDS 주사기 ▲자가진단키트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해 왔다.

특히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전국 곳곳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월에 발표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 도입하지 않은 기업보다 영업이익 37.6%p, 매출액 11.4%p, 종업원수 3.2%p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 분석은 2018~2019년 사업에 참여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삼성전자로부터 지원 받은 중소기업 824개사와 동일 업종·매출액 구간의 스마트공장 미도입 중소기업 2553개사의 재무제표 비교를 통해 이뤄졌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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