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남자는 BMW, 여자는 벤츠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6 19:22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 통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BMW가 20~40대 남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라이벌 메르세데스-벤츠를 맹추격하고 있다.

16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바탕으로 집계한 지난 상반기 수입차 신차등록대수는 13만5662대로 나타났다. 이 중 개인 구매자가 8만6대로 전체 59%를 차지했다.

수입차 개인 구매자 가운데 남성은 66.3%, 여성이 33.7%였다. 여성 수입차 구매자는 3년 전인 2018년 상반기 29.4%에 비해 4.3%포인트 상승했다. 수입차를 사는 소비자 3명 가운데 1명이 여성일 정도로 시장 영향력이 확대된 셈이다.

BMW 5시리즈(왼쪽)과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각사.

BMW 5시리즈(왼쪽)과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각사.

이미지 확대보기


여성이 가장 많이 구입한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다. 판매량은 3431대로 2위 BMW 5시리즈(1745대) 보다 2배 가량 많다. 이어 미니 해치(1138대), BMW 3시리즈(806대), 테슬라 모델3(755대) 순이다.

남성은 BMW 5시리즈(5750대)를 벤츠 E클래스(5163대)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5위도 각각 BMW의 X3(1695대), 3시리즈(1593대)일 정도로 브랜드 선호도가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34.6%)가 가장 많았고, 30대(27%), 50대(21.7%), 60대(12.7%), 20대(4%) 순이다.

연령별로 선호하는 수입차 모델도 달랐다. 20대는 BMW 3시리즈 판매량이 가장 많았고, 30·40대에선 BMW 5시리즈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50·60대는 벤츠 E클래스가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반기 연령별 판매량. 자료=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2022년 상반기 연령별 판매량. 자료=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이미지 확대보기

남성 또는 젊은층일수록 벤츠 보다 BMW를 선호하는 이유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성향 차이로 보인다.

BMW 5시리즈의 엔트리 가솔린 모델 520i는 시작가격이 6370만원으로, 벤츠 E클래스 E250 6700만원 보다 330만원 가량 저렴하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BMW코리아의 구매 혜택을 이용하면 500~600만원 가량 더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복합연비는 520i가 리터당 12.4km로, 10.1km인 E250을 앞선다. 이는 1년간 2만km를 주행했다고 가정하고 3년을 몰았을 경우 기름값을 약 200만원 절약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여성과 고연령층이 벤츠를 좋아하는 이유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 형성된 브랜드 파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벤츠는 E클래스를 앞세워 2015년부터 줄곧 수입차 1위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벤츠 로고를 상징하는 '삼각별'은 수입차를 구매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 '하차감'을 강화하는 데 일조한다. 쉽게 말해 대부분 사람들이 명품·명차로 인식한다는 이야기다.

실내 디자인의 고급감도 벤츠 E클래스를 선호하는 이유다. 게다가 E클래스는 기본 트림부터 어라운드뷰, 통풍 기능 등 국내 소비자가 좋아하는 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파업 위기' 삼성전자, 초격차 투자 계획 어그러질 판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파업 기로에 섰다.노조의 성과급 요구에 대해 업계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특수성을 도외시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반도체 산업은 기술 격차 유지를 위해 매년 수십조 원의 선투자가 필수적인 만큼, 당장의 이익을 인건비로 대거 전환할 경우 미래 생존을 위한 실탄이 잠식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 특히 2026년 한 해에만 11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예고하며 AI 반도체 주도권 탈환에 사활을 건 상황에서, 노조의 경직된 요구가 삼성전자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성과급 '서로 다른 생각'만 확인삼성전자 노사는 13일 새벽 3시까지 이어진 2026년 임금협약 체결을 2 ‘아이온2‧리니지 클래식 쌍끌이’ 엔씨, 1Q 영업익 전년비 2070%↑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아이온2 성과 온기 반영과 리니지 클래식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수익성이 급상승했다. 특히 박병무 대표가 공헌한 3대 핵심축 중 기존 ‘레거시 IP 경쟁력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엔씨는 슈팅/서브컬처, 모바일 캐주얼 등 나머지 핵심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엔씨는 13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5574억 원, 영업이익 1133억 원, 당기순이익 152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를 기록했다.수익성 지표 성장은 더 두드러진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3 3 현대차‧기아, ‘아트리아 AI’ 탑재 자율주행 하반기 광주서 달린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자체 개발 자율주행 설루션 ‘아트리아 AI’ 실증 사업을 광주광역시에서 본격화한다. 이번 실증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 중인 아트리아 AI 기반 E2E(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현대차·기아는 13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삼성화재, 오토노머스A2Z,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을 비롯해 삼성화재, 오토노머스A2Z, 라이드플럭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