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시험생산 성공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02 18:03

7개월간 기술이전 및 스케일업… 첫 시험생산서 우수한 생산능력 입증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의 첫 시험생산(Engineering run)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하반기 모더나의 mRNA 백신 완제의약품을 위탁생산(CMO)한 데 이어 mRNA 원료의약품 설비까지 마련하며 원스톱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美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이하 그린라이트)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약 7개월간의 기술이전 및 스케일업을 거쳐 지난 5월 말 mRNA 원료의약품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첫 시험생산에 성공하며 mRNA 백신 원료의약품을 대규모 상업생산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시험생산은 본격적인 상업 생산 직전에 실시하는 공정 검증 단계로, 시험생산 성공은 cGMP 수준의 우수한 생산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이번 시험생산에서 IVT(in vitro transcription·시험관내전사)는 기준 리터당 12그램 타이터 이상의 결과를 기록하며, 고객사가 제시한 범주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타이터(titer)는 배양액 속의 항체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타이터가 높을수록 수확할 수 있는 항체량이 많아진다.

두번째 시험생산은 이달 중 시행될 예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첫 시험생산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과정 최적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린라이트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해 3월 연간 수십억명분에 이르는 코로나19 mRNA 백신 생산을 통해 전세계 백신 보급의 형평성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린라이트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mRNA 백신 후보물질 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 백신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의 추가적인 CMO 계약 체결을 위해 잠재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mRNA 관련 글로벌 컨퍼런스(mRNA-Based Therapeutics Summit)에도 참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mRNA 생산 역량을 설명하고,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과 수주 및 파트너십 체결을 논의했다.

안드레이 자루르(Andrey Zarur) 그린라이트 CEO는 “양질의 의약품 생산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스몰 스케일(small-scale)에서 대규모 상업생산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인류의 코로나19 백신 수요를 충족 시킬 수 있도록 mRNA 백신 후보물질의 대규모 생산을 가능하게 해준 삼성의 도움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뿐만 아니라 mRNA분야에서도 원료부터 완제의약품 생산까지, 원스톱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확장된 서비스와 생산능력을 통해 향후 개발될 mRNA 백신 및 치료제를 더욱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R&D 내실 다진’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로 ‘매출 1000억 신화’ 쓸까 비보존제약이 체질 개선과 국산 신약 처방의 가파른 성장을 바탕으로 연 매출 1000억 원 고지 점령에 나선다. 자체 개발 신약의 국내 임상 3상 완결에 따른 비용 절감과 외형 확장이 맞물리면서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원재료비 10.8억→1.2억 ‘뚝’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보존제약은 최근 핵심 성장동력인 국산 38호 신약 ‘어나프라주’의 전국 거점병원 공급을 대폭 확대하며 실적 반등을 이끌고 있다.비보존제약의 체질 개선은 연구개발(R&D) 효율화와 비용 구조 정상화에서 출발했다. 회사는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2024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품목허 2 LH, 고양은평선 2027년 착공…고양창릉서 강남 30분대로 연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가 3기 신도시 고양창릉과 서울 은평구를 잇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에 속도를 낸다.LH는 오는 10월 경기도·고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GH)·고양도시관리공사(GU)와 고양은평선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고양은평선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에서 고양창릉지구를 거쳐 고양시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5.0㎞ 광역철도다. 총사업비 약 1조7000억원을 투입해 정거장 8곳과 차량기지 1곳을 조성한다. 2027년 1월 착공해 2031년 12월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LH·GH·GU 사업비 분담…경기도 건설 주관이번 협약에는 기관별 역할과 사업비 납부·정산 방안 등이 담긴다.사업비는 고양창릉 사 3 라면·비빔밥에 아이스크림까지…K-푸드가 멕시코로 날아간 이유 농심과 빙그레, CJ제일제당 등 국내 식품기업들이 멕시코로 날아가 글로벌 개척에 나섰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자,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전략으로 또 하나의 성장동력을 찾는 모습이다.매운맛·K-콘텐츠 통했다…수치로 증명된 멕시코 시장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 국제전시컨벤션센터(CIEC WTC)에서 열린 ‘2026 K-엑스포 멕시코’에 참가, 제품 홍보와 함께 유통업체들과 판촉 협의를 진행했다.국내 식품업계가 중남미 국가 중 멕시코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시장 규모와 지리적 이점, 식문화적 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