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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 조달시장 악화 속 ABS 발행 등 차입처 다변화 추진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2-08-01 16:27

대주주 군인공제회 지원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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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캐피탈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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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캐피탈(대표 이상춘)이 최근 경기 둔화 우려 및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회사채 시장이 경색됐지만 지속적인 자금 조달에 성공하고 있으며 은행 신규 차입과 신디케이트론,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 차입처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은 지난 상반기에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업대출과 개인신용대출, 자동차금융자산이 자산 성장을 견인하며 높은 자산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한국캐피탈은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에서도 계속된 발행에 성공하며 자산을 키워 나가고 있다. 한국캐피탈은 올해 6000억원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이달 중으로 회사채를 신규 발행하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으로부터 차입금을 신규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에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고 오는 10월 중으로는 외국계은행을 통해 신디케이트론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회사채 발행 중심에서 차입처를 확장하여 다양하게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캐피탈은 지속적인 외형 성장에도 양호한 수준의 건전성 지표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 모두 1%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174.3%로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아 대비하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한국캐피탈의 지분 80.4%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캐피탈은 주요 자회사로 계열 내 중요도가 높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지난 2019년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5000억원 규모 신용공여 제공 확대 및 연장, 지난해 신종자본증권인수 등을 감안하면 한국캐피탈에 대한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상춘 대표는 지난 2017년 한국캐피탈 대표로 부임하여 62억원에 불과했던 순이익을 지난해 531억원으로 확대했다. 영업자산 규모도 꾸준히 확대돼 사상 최대 규모인 영업자산 3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1분기 기준 총자산 3조5403억원을 기록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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