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리인상에 RBC비율 200%아래로…보험사 대응 부심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03 17:43 최종수정 : 2022-05-03 18:03

KB손보 등 자본성증권 발행 검토
일부 보험사 내년 시행 K-ICS 무게

금리인상에 RBC비율 200%아래로…보험사 대응 부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리인상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한화생명 등 대형 보험사 RBC비율까지 비상이 걸렸다. 보험사들은 올해까지 RBC비율로 건전성을 측정하는 만큼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대응을, 내년부터는 K-ICS시행으로 RBC비율이 의미가 없어지는 만큼 K-ICS에 무게를 둔다는 입장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올해 1분기 RBC비율은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보다 10%p 수준 높은 161%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RBC비율도 184.6%로 200%가 되지 않았다는 점, 다른 생보 빅3인 교보생명, 삼성생명이 2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저조한 수준이다.

대형사인 한화생명 뿐 아니라 신한라이프, 하나생명, 푸르덴셜생명 등 보험사 대부분이 금리 인상으로 RBC비율이 하락했다. 신한라이프 1분기 RBC비율은 255%로 작년 1분기 304.24%보다 49.24%p 떨어졌다. 이미 신한라이프도 금리 인상으로 작년 4분기에도 300% 아래인 284.64%를 기록했다. RBC비율 300%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던 푸르덴셜생명은 작년 1분기 380.7%에서 올해 1분기에는 280.7%로 300% 아래로 내려갔다. 작년 4분기에도 푸르덴셜생명은 342.4%로 작년 1분기 대비 RBC비율이 내려갔다.

농협생명, 농협손보, DGB생명은 RBC비율이 확정되지 않았다. 농협생명 작년 말 RBC비율은 210.53%, 작년 1분기 RBC비율은 234.96%이나 저금리 기조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 기조로 돌아서면서 RBC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RBC비율이 정해지지 않은 농협손보는 작년 1분기 177.95%, 작년 4분기 196.49%를 기록했다.

RBC비율 대응은 보험사별로 갈리고 있다. 200% 이상인 보험사들은 이미 금융당국 권고치를 넘은 만큼 여유를, 200% 아래로 내려간 보험사들은 자본확충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성증권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KB손보도 자본확충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시기나 금액 등을 검토하고 있다. DGB생명은 RBC비율이 올해까지만 시행되는 만큼 K-ICS 선제적 도입에 무게를 둔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는 여유가 있어 신종자본증권발행 계획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금융당국에서도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RBC비율 하락으로 CEO들을 긴급 소집해 점검하기도 했다. 보험업계 CEO들은 한시적 RBC비율 규제 완화를 요청했으며 금감원도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RBC비율 자체에 허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RBC비율이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100%를 유지해도 되지만 지나치게 높게 권고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보험사들은 금리 영향에 따라 RBC비율이 들쭉날쭉하면서 채권 재분류를 반복하며 방어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RBC비율이 금리 영향에 따라 편차가 큰데 K-ICS가 도입되면 해당 부분이 해소가 된다"라며 "그동안 금융당국에서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관리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생명에 M&A…온라인 채널 시너지는 [디지털 보험사 현주소] 자체 디지털 생명보험사였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교보생명으로 흡수합병되되고 있는 가운데, 교보라이프플래닛 기존 디지털 채널이 교보생명 내 비대면 채널 역량 강화로 시너지가 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과 교보생명은 각각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교보라이프플래닛 기존 사업, 인력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교보생명은 AI 등 신기술 발전으로 생명보험사의 기술과 인프라 투자 중요성이 커져 교보라이프플래닛을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기 보다, 교보생명 한 곳으로 통합해 교보생명 디지털 채널과 교보라이프플래닛을 일원화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판 2 상위사 도약 주역 경영스타일은…'전략 직접 주도' 교보생명 신창재 vs 'CEO 위임' 현대해상 정몽윤 [AI가 본 금융권 맞수 열전 - 보험] AI(인공지능) 툴을 사용해 금융업권 별 대표 라이벌의 경영 스타일을 공식 행사, 발언 등을 중심으로 비교해 본다. <편집자 주>상위 보험사 도약을 이끌었던 대표 보험사 오너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현재 경영 스타일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재 회장, 정몽윤 회장 모두 전문경영인을 두고 있으나, 정몽윤 회장이 모두 전문경영인에 위임한 것과는 달리 신창재 회장은 여전히 대표이사 직을 유지하며 교보생명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28일 AI 툴이 분석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대표 키워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전략', '고객가치' '본업혁신', '지속 3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해외 보험 대신 자산운용…미·일 투자망 구축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자산운용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일본 현지법인과 영국 런던 주재사무소를 통해 해외 투자 실행과 자문, 시장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다.현지 보험시장에 진출해 계약을 판매하기보다 해외 거점을 활용해 교보생명 자산의 수익률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