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영끌족 비상…주담대 변동금리 더 오른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15 18:29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1.72%
14일 기준금리 0.25%p 인상 반영 전
대출금리 상승속도·이자부담 높아질듯

영끌족 비상…주담대 변동금리 더 오른다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도 오른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월(1.70%)보다 0.02%포인트 오른 1.72%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비용을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44%에서 1.50%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연 1.17%로 0.04%p 높아졌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코픽스 인상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도 코픽스 인상분을 반영해 올라간다. 이날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3.18~5.337%다. KB국민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3.40~4.90%에서 3.42~4.92%로, 우리은행은 연 3.63~4.84%에서 3.65~4.86%로 오른다. 농협은행도 연 3.18~4.38%에서 3.20~4.40%로 상승한다.

이번 코픽스에는 지난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 반영되지는 않았다. 기준금리 인상분은 이르면 다음달 코픽스에 반영되면서 더 가파르게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수신금리가 높아지고 이와 연동하는 코픽스와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차례로 인상된다. 시중은행들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다.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3.90~6.45%로 집계됐다. 지난 11일과 비교하면 상단 금리가 각각 0.19%포인트, 0.01%포인트 상승했다.

고정형(혼합형) 주담대 금리 상단도 지난달 29일 14년 만에 처음으로 6%를 돌파한 데 이어 조만간 7%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되면 시중은행 대출금리 상승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이상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주들의 이자 상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전체 잔액 가운데 금리 상승에 따라 이자 부담이 커지는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76.1%다. 은행 외 금융기관의 변동금리 비중도 같다고 가정할 경우 대출금리가 기준금리와 마찬가지로 0.25%포인트 오른다면 차주의 이자 부담은 약 3조3000억원 불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차주 1인당 약 16만원 수준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김승관 신용보증기금 전무, 기획·현장 '올라운더'…생산적금융 지원 적임자 김승관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가 신임 전무이사로 선임됐다. 1991년 입사 이후 창업지원과 미래전략, 정보통신기술(ICT), 경영기획은 물론 전국 영업현장까지 두루 경험한 내부 출신 인사가 신보의 핵심 경영진으로 올라섰다.김 신임 전무에게 주어진 과제도 그의 이력과 맞닿아 있다. 신보가 보증을 통한 중소기업 안전판 역할을 넘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과 혁신기업에 자금을 유도하는 ‘생산적 금융’ 기관으로 역할을 넓히는 가운데, 지역금융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신보는 10일 김 상임이사를 신임 전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1969년생으로 순천고와 단국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1 2 유수영號 신정원 출범…마이데이터·기후금융 잇고 금융산업 AX 가속 [금융공기업 이슈] 유수영 전 재정경제부 대변인이 한국신용정보원 제4대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금융위원회 출신 인사들이 주로 이끌어 온 신정원에 처음으로 재경부 출신 수장이 들어서면서 기존 금융·공공 마이데이터와 기후금융 등 데이터 인프라 사업을 이어받게 됐다.유 원장은 취임과 함께 신정원의 역할을 기존 데이터 공급에서 데이터 간 연결로 넓히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서로 다른 데이터를 연결해 금융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하는 '미래 혁신 인프라'로 도약하고 포용금융 확장과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데이터 측면에서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재경부 출신 첫 원장…정책·예산 두루신정원은 총회 의결 등을 거쳐 유 전 대변인을 제4대 3 김경재 캠코 상임이사, 은행·증권 거친 'PF 전문가'…공공개발로 무대 확장 김경재 전 신한투자증권 투자자산관리부 부서장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은행과 증권사를 오가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부동산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민간 금융 전문가가 캠코 공공개발부문을 총괄하게 됐다.김 신임 이사는 국·공유지 개발과 공공시설 개발·관리, 수도권 주택사업 등을 담당하는 공공개발부문을 맡는다. 캠코는 부동산·PF·금융 분야에 정통한 김 이사가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등 정부정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은행·증권 PF 경력…부동산금융 전문성 축적김 이사는 1975년생으로 대영고와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신한은행에 입행하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