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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號 카카오, 리더십 전면 교체…“비욘드 코리아·모바일 집중”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29 14:24

29일, 주총서 남궁훈 대표 선임안 통과…사내이사 전면 교체
목적 조직 기틀 마련 위해 조직 개편…커머스 위원회 신설

남궁훈 카카오 단독 대표. 사진=카카오

남궁훈 카카오 단독 대표.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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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카카오(대표 남궁훈닫기남궁훈기사 모아보기)는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남궁훈 단독대표가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

남궁훈 신임 대표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며 출범한 카카오게임즈의 각자 대표를 맡아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남궁 대표는 지난 1월 카카오 단독대표로 내정되었으며, 앞으로 카카오의 미래 10년을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에서 다양한 도전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남궁 신임대표는 “카카오의 미래 10년 핵심 키워드인 ‘Beyond Korea’와 ‘Beyond Mobile’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여민수 전 공동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카카오는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도모하며 연결의 확장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며, “글로벌 확장과 모바일 이후의 세상을 준비하는 카카오가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미래지향적 혁신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김성수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 사진=카카오

김성수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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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성수, 홍은택닫기홍은택기사 모아보기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카카오는 기존 사내이사가 모두 교체되며 새로운 리더십의 시대를 열었다. 김범수닫기김범수기사 모아보기 창업주가 맡았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김성수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이 맡는다.

김성수 신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2000년부터 온미디어-CJENM-카카오M-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거치며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구조의 혁신과 글로벌화를 이끌어 왔다. 현재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카카오 공동체 전반의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 사진=카카오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 사진=카카오

홍은택 사내이사는 네이버에서 서비스 운영 총괄을 거쳐,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지난 3년간 카카오커머스를 이끌며 거래액을4배, 영업이익은 6배 이상으로 성장시켰고, 소셜임팩트 관점에서 카카오메이커스를 런칭해 지난해 거래액 2천 억 원을 넘기며, 새로운 공동 주문 모델을 만들어냈다. 현재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을 맡아 카카오 공동체의 ESG를 총괄하고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는 새로운 리더십의 비전과 방향성에 맞춰, 목적 조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목표와 성과 보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기존 CXO조직 구조를 부문, 그룹 체제로 목적 조직화 한 것이 핵심이다.

기술부문, 디자인부문, 광고사업부문, 재무그룹, 경영지원그룹, 전략기획그룹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서비스 조직은 사업 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긴밀하게 조율할 수 있도록 다음사업, 카카오&마케팅, 신사업 등 3개 부문으로 세분화했다. 또한 카카오의 커머스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커머스 위원회’를 신설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건 ▲정관 일부 변경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등 총 8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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