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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품에 안긴 'W컨셉', 1년 새 기업가치 2배 상승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16 11:36

지분 매각 주체였던 IMM PE가 자회사 통해 1000억원 재투자

W컨셉 애플리케이션 시작 화면./ 사진제공 = W컨셉 애플리케이션

W컨셉 애플리케이션 시작 화면./ 사진제공 = W컨셉 애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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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지난해 신세계그룹 품에 안긴 국내 1위 온라인 여성 패션 플랫폼 ‘W컨셉(CONCEPT)’이 기업가치를 2배로 올리며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에 성공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닫기강희석기사 모아보기)은 W컨셉이 ‘IMM 크레딧솔루션(’으로부터 1000억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IMM CS은 지난해 W컨셉 지분 전량 매각의 주체였던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자회사다.1년 만에 이 회사로부터 재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이번 투자는 W컨셉이 1000억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고, IMM CS가 이를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W컨셉이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약 5000억 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5월 SSG닷컴이 2650억 원에 지분 전량을 인수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정도 오른 수치다.

W컨셉은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빠르게 경쟁력을 확대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다. 실제로 W컨셉의 2021년 총거래액(GMV)은 2020년 대비 약 40% 이상 신장해 약 330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배 이상 크게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총 회원 수와 신규 회원 수 역시 2020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구매력이 높은 2539 여성을 타깃으로 디자이너 의류를 폭넓게 선보이는 한편, 패션을 기반으로 뷰티, 골프, 잡화, 라이프스타일과 같은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

신세계그룹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상승효과도 본격화하고 있다. 작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W컨셉 PB브랜드 ‘프론트로우’를 비롯한 18개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엄선해 운영한 팝업스토어에서는 매출 목표를 140% 초과 달성했다. W컨셉은 올해 본격적으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실행해 온라인 쇼핑의 즐거움을 오프라인에서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희석 SSG닷컴 대표는 “투자금은 W컨셉의 IT 인프라 확충, 마케팅 강화, 신규 브랜드 발굴 및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각각의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해 W컨셉과 SSG닷컴, 이마트 등을 잇는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통합 완성형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선보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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