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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금융 대장주' 탈환 '강세'…카뱅 5만원 붕괴 '약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1 16:15

KB금융, '금리인상 수혜주'에 3.81% 상승…시총 12위
카카오 그룹주 악재 겹겹에 카뱅도↓…개인은 '순매수'

사진제공= KB금융그룹, 카카오뱅크

사진제공= KB금융그룹,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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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금융이 11일 카카오뱅크를 제치고 금융업종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카카오뱅크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이후 5개월 만에 '금융 대장주' 자리에서 밀렸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3.81% 오른 6만원에 마감했다.

KB금융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4조9485억원까지 불어나 코스피 12위(보통주 기준)를 기록했다.

대표 은행주인 KB금융은 금리인상기 수혜주로 주가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3.42% 급락한 4만9350원에 마감하여 5만원이 붕괴됐다.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은 23조4491억원까지 빠져 코스피 14위까지 밀렸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2021년 8월 6일 코스피 상장일에 KB금융을 밀어내고 금융대장주에 입성한 바 있는데, 상장 이후 최저로 미끌어진 셈이다.

최근 카카오가 미국 연준(Fed)의 조기 긴축 우려 속에 빅테크 기술주 조정 영향을 받고 있는데다, 플랫폼 규제 여파, 임직원의 주식 대거 매도 '먹튀 논란'까지 악재 요인이 겹치면서 투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카카오뱅크의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하향한 점도 투심 제약요인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수급을 보면, 이날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4위에 KB금융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1위는 카카오, 3위는 카카오뱅크가 차지했다.

특히 개인들은 주가 하락 가운데서도 카카오 계열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 개인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카카오, 2위는 카카오뱅크가 차지했다.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 부담 가운데 코스피는 강보합하고, 코스닥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22%) 오른 2927.38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49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2600억원, 2200억원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5% 오른 7만89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2.81%)도 상승불을 켰다.

NAVER(네이버)는 보합 마감했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66% 내린 9만5000원까지 밀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6포인트(-1.07%) 내린 969.92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개인이 22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1500억원), 기관(-86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에디슨EV(29.93%)가 모회사인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본계약 체결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5000억원, 코스닥 9조5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내린 1194.7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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