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이 지난 5월 경남 창원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BNK경남은행
이미지 확대보기경남은행은 2021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 결과 ‘소형은행 그룹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신용등급이나 담보가 부족해도 특허나 기술력 등 성장 가능성을 보고 기업에 대한 사업 자금 등 금융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공급 규모 ▲기술 대출 기업 지원(신용대출‧우수기술기업 비중 등) ▲기술 기반 투자 확대 등에 관한 정량지표 평가와 기술금융 인력‧조직‧리스크(위험) 관리‧시스템 등 지원 역량에 대한 정성평가 둘 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은행은 동산담보대출과 기술 기반 투자 등을 중점 공급하면서 지난해 상‧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 상반기 기술 기반 신규 투자액은 81억9000만원으로 소형은행 평균인 45억6000만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은행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창조 우수기업대출과 클러스터 기업대출, 탑플러스 기업대출, 위더스론(With-us Loan), 신성장 일자리 지원대출 등 기술금융 여신(대출) 상품을 출시‧판매해 왔다.
또한 경상남도(권한대행 하병필)와 창원시(시장 허성무) 등 지방자치단체 등을 비롯해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안현호) 등과 협약을 체결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및 일자리‧창출기업에 대출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경남은행 아이디어 인큐베이터(IDEA Incubator) △기술금융 원스톱(ONE-STOP) 지원데스크 △미래의 챔피언 프로그램(Future’s Champion Program) 등을 운영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예경탁 경남은행 여신운영그룹 그룹장은 “자본이 부족하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게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식 재산권(IP) 보유 기업과 창업기업 등 지역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