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CJ프레시웨이, 디지털 전환 속도 낸다...업계 최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5 15:40

CJ프레시웨이 CI. / 사진제공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CI. / 사진제공 = CJ프레시웨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에 속도를 낸다. 데이터 역량을 미래 성장동력 삼아 식자재 유통업계의 디지털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2022년까지 전 사업 분야의 주요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분석,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데이터 기반 경영을 본격화한다. 디지털 전환에 나선 것은 상품기획, 영업, 물류 등 전 업무 영역에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CJ프레시웨이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데이터 자산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수립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 등 총 3가지를 내세웠다.

◇데이터 자산화

CJ프레시웨이는 20여 년간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축적해 온 데이터를 한데 모으고, 중요도에 따라 데이터를 선별, 표준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데이터는 고객, 상품, 매출 등 내부 정보와 트렌드, 상권, 날씨 등 외부 정보까지 모두 포함한다. 또한,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사업 연관성이 높은 유의미한 고품질의 데이터만을 자산화한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분류 및 재정비가 이뤄져 부서별로 관리했던 정보들을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한 번에 확인하고, 전사적인 관점에서 빠르게 업무를 파악, 의사결정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케팅 부서에서 조사한 현재 외식 트렌드와 영업 부서가 보유한 주문량이 많은 식자재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상품기획 부서에서 새로운 메뉴 또는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수립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위해 디지털혁신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전사적 차원의 데이터 운영 체계를 확립한다. 데이터 품질 유지, 표준화 관리 등 관련 정책 마련으로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고, 중요한 의사결정 시 내부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손쉽게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

CJ프레시웨이만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도 개발한다. 식당, 학교, 병원 등 단순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있던 고객 유형을 선호 제품, 주문 패턴 등에 따라 분류해 고객 니즈별 분석 역량을 키우고, 여기에 사회 트렌드, 지역 현황 등 외부적인 요소도 함께 고려해 분석의 정확도를 높인다.

솔루션 제공을 위한 주문 및 영업지원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대면 영업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상품을 제안, 판매할 수 있으며, 고객은 식자재 구매부터 메뉴 개발, 인테리어 컨설팅까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편하게 누릴 수 있다. 추후 고객 반응도 데이터 형태로 수집, 모니터링해 효과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근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단체급식 분야에서는 고객에게 가장 최적화된 메뉴를 자동 추천하는 AI 기반 메뉴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온라인을 통해 습득한 트렌드를 메뉴 데이터에 접목, 분석함으로써 단체급식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메뉴를 기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는 지난 7월, CJ그룹 DT추진단과 협업해 온라인 식자재 발주 플랫폼 ‘온리원푸드넷’ 상에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 바 있다. 그 결과, 추천 서비스를 통해 상품 구매한 비율이 이전 대비 약 15배 증가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는 B2C 유통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했던 기술 중 하나다. 대표적인 B2B 사업인 단체급식 분야에 이를 도입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CJ프레시웨이는 연내 모든 고객사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식품 및 외식 트렌드를 파악하고 상품 개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트랜드캐칭’, 영업활동 관련 자료를 시각화해 한눈에 보여주는 ‘세일즈 퍼포먼스 매트릭스’, 수요 예측 기반의 ‘자동발주 및 재고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 업무들을 수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사업 전반에 걸쳐 데이터 분석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IT기술 고도화, 제품 및 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전환을 발판 삼아 근본적인 경영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HLB, 담관암 신약 ‘이름표’ 붙었다…FDA 문턱 넘을까 에이치엘비(HLB)가 담관암 신약 후보물질의 공식 제품명을 확보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앞서 간암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이 제조 시설 문제로 FDA 문턱을 넘지 못했던 HLB로서는 이번 담관암 신약이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리픽투’ 상표명 확보…최종 품목허가 기대 ‘↑’22일 업계에 따르면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경구용 표적항암제 ‘리라푸그라티닙’의 미국 제품명 ‘LYRFIGTU(리픽투)’가 FDA로부터 조건부 수용됐다.이번 상표명 수용은 FDA의 의약품 고유명칭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된 사전 검토 절차의 일환이다. 2 성북구 '구현대' 24평, 6.8억 오른 18.2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 전국 아파트 시장에서 직전 거래가를 웃도는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경기·인천·울산·세종 등 주요 지역에서 수억원의 가격 차이를 보인 거래가 확인된 가운데, 서울 초고가 시장에서는 용산구 한남동과 강남구 압구정동 단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돈암·방배·대치 등 서울 주요 단지서 최대 6억8480만원 상승서울 성북구 돈암동 '구현대' 전용면적 79.90㎡(약 24평) 매물은 직전 거래보다 6억8480만원 오른 가격에 손바뀜됐다.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하우스랭킹에 따르면, 이번 매물은 9월 18일 18억2480만원에 거래됐으며, 이전 거래는 2023년 11월 7일 11억4000만원으로 6억8480만원(60.1%) 상승했다 3 보령, 中 이판과 ‘탁소텔’ 7년 공급계약…3800억원 규모 보령이 글로벌 오리지널 항암제 ‘탁소텔(Taxotere·성분명 도세탁셀)’의 중국 시장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보령은 중국 제약사 이판제약과 탁소텔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7년이며 규모는 2억7714만 달러(약 3837억 원)다. 보령이 체결한 공급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이번 계약에는 연도별 최소구매의무와 약정 수량에 미달할 경우 적용되는 보상 장치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장기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번 계약은 보령이 지난해 사노피로부터 탁소텔 글로벌 사업을 인수한 이후 중국에서 체결한 장기 공급계약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중국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