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 등을 반영해 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다소 밀릴 듯하던 분위기에서 추가 강세룸을 탐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금요일 10년 선물을 4천계약 이상 대거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3년선물을 3,500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선물은 소폭 매수 우위다.
3년 국채선물은 11시 3분 현재 3틱 오른 110.33, 10년 선물은 4틱 상승한 128.08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 21-4호 수익률은 민평대비 0.3bp 하락한 1.384%, 국고10년은 21-5호는 0.5bp 하락한 1.877%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그간 10년 구간이 과도한 움직임을 보여서 장 초반에 약간 조정을 받는 듯했으나 의외로 10년이 너무 견조해 다소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21-5호가 장내에서 묻지마 강세를 보였는데, 외국인이 계속 사려고 할지 봐야 할 듯하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아무래도 외국인 매매 동향이 가장 큰 관심"이라며 "경기 피크아웃 기대까지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계속 매수로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