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진 연구원은 "7월 OPEC+ 회의 난항으로 단기 유가의 양방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사우디와 U.A.E.가 타협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당초 OPEC+는 ‘8월부터 12월까지 하루 200만배럴(bpd, 매월 40만bpd) 증산과 내년 말(기존 4월 만료)까지 감산 합의 기한연장’을 시도했다.
반기를 든 U.A.E. 기준 산유량을 내년 4월부터 상향(320만bpd→365만bpd)하되 단기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이번 타협의 주요 골자다.
황 연구원은 "당장은 러시아, 이라크 등의 반발(또는 동일한 요구)에 직면할 가능성 잔존한다"면서 "반면 8월 이후 증산 합의 시 유가 상방경직성 강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시에 OPEC+ 공조체제 와해 우려도 제거돼 단기 유가의 하방 압력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지난주 에너지 반락, 농산물 급 반등 그리고 귀금속과 산업금속 섹터 보합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0.33%를 기록했다.
7월 OPEC+ 회의에서 이견을 보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U.A.E.(아랍에미레이트)간 타협 움직임 속 유가 반락으로 에너지 섹터가 2.51% 후퇴했다.
반면 미국 농무부 7월 WASDE(전세계 농산물 수급전망)에 안도한 농산물 섹터는 숏커버링을 동반한 매수세로 가파르게 반등(+6.08%)해 주간 지수 하락률을 제한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타이트한 구곡(舊穀) 재고에다 신곡(新穀) 생산과 기말재고 전망치까지 하향 조정된 소맥(밀)은 12.60% 급등해 지난주 투자자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지적했다.
귀금속과 산업금속 섹터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파월 의장의 도비시한 증언에 귀금속, 특히 금 가격이 온스당 1,800달러대 상승을 시도했다.
황 연구원은 "구리, 니켈 등 산업금속 섹터는 중국(최대 소비국)의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견조한 수요 전망을 지지한 반면 달러 강세는 이들 섹터 상승폭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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