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에코바이오, 글로벌 환경 인증 3관왕 달성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BGF에코바이오가 자사 화이트 바이보 제품이 글로벌 인증 OK Compost Industrial, BPI, CMA를 모두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BGF에코바이오는 지난 2019년 국내 유일 생분해성 발포 플라스틱 제조 기술 보유 기업인 KBF를 인수했다. 이후 꾸준한 투자와 연구로 화이트바이오 산업 관련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인증인 OK Compost Industrial, BPI, CMA를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업체가 됐다.

OK Compost Industrial과 BPI 인증은 퇴비화 조건에서 자연적으로 생분해된 결과물이 중금속과 독성 함량이 기준보다 낮아 원예나 농사에 재사용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OK Compost Industrial 인증은 주로 유럽에서 통용되며 BPI 인증은 북미지역 생분해성·퇴비화 인증 제도다.
CMA 인증은 산업 퇴비화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관인 CMA(Compost Manufacturing Alliance)가 발급하는 인증 제도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사용하고 있다.

BGR에코바이오는 이번 글로벌 환경인증 획득으로 국내는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친환경 제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청라 공장을 통해 국내외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능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구 BGF에코바이오 중앙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 환경인증 획득은 우리나라 화이트바이오 제품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깊다"며 "BGF에코바이오는 다양한 산업에서 화이트바이오 제품이 활용돼 환경오염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