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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AI 대출’ 출시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06 09:44

인공지능 학습 통한 대출한도 산출 프로세스
거래 패턴 분석‧알고리즘 결합... “한도 조회 1분”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AI 대출’ 출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AI 대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AI 대출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공동 개발한 대출한도 모형에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적용해 대출한도를 산출한다.

우선 AI가 고객의 하나은행 거래 패턴을 분석한다. 이어 200여 개의 변수와 복수 알고리즘 결합으로 리스크까지 분석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적정 한도를 자동 부여하는 점이 ‘AI 대출’의 차별점이다.

본인 명의 휴대폰과 하나은행 거래 이력만 있으면 소득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의 ‘AI 대출’ 상세 페이지에서 클릭만으로도 예상 한도를 확인 가능하다. 신청과 동시에 1분 안에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고, 실행까지는 3분밖에 안 걸린다.

하나은행 상품개발 담당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출 한도 산출로 빠르고 똑똑하며 단순한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는 빅데이터를 적용해 하나은행 손님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 모회사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객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 회사’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고객을 중심에 둔 탁월한 고객 경험 창출 ▲새로운 도전으로 성공을 위한 경험 축적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빠른 실행으로 손님 의견 즉시 반영 ▲과감한 권한 위임을 통한 최고의 결과 도출 등 다섯 가지의 디지털 행동 원칙 내용을 담은 ‘디지털 문화 코드(Digital Culture Code)’를 선포한 바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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