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에서도 ESG는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5대 금융지주는 ESG 요소를 전사적 경영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해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고 그룹사 ESG 전략위원회와 ESG 전담조직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는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ESG 분야 금융지원 확대, 탈석탄 금융 등을 추진하고 있다.
5대 금융지주 중에서는 신한금융지주가 2015년 금융지주 중 가장 먼저 이사회 안에 ESG 전략위원회(구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이후 지난해 3월 KB금융지주에 이어 올해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도 잇따라 ESG 위원회를 만들었다.
KB금융은 중장기 로드맵인 ‘KB 그린웨이 2030’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그룹 탄소배출량을 25% 감축(2017년 대비)하고 동시에 현재 약 20조원 규모의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전략적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ESG 경영체계를 고도화하고 희망사회 프로젝트와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양대 축으로 CSV(공유가치 창출)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해관계자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ESG 경영실천 역량 및 체계를 정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실천력을 기반으로 한 ESG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ESG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가치체계를 구축하고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한 포용적 금융, 미래세대 육성, 취약계층 지원, 메세나 확산, 환경 보존 등 5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고 정부의 탄소 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친환경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웠다.
은행권은 ESG 채권 발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은행들이 올해 1분기 발행한 원화 ESG 채권 발행 규모는 총 2조1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은행권 ESG 채권 발행액(2조4500억원)의 87% 수준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ESG 채권까지 합하면 올 1분기 발행액은 3조88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대다수 금융사의 ESG 경영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국제적으로 통일된 ESG 개념이나 평가 기준이 없는 데 따른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오는 5월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2021 한국금융미래포럼’을 열고 그동안 막연했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실체를 조명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이후 지속경영 ESG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구체적인 ESG 활동과 대응 방안은 물론 ESG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방향과 기업의 경영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ESG 경영평가의 세부 요소와 기업이 고려해야 할 사항까지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행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맞춰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한다.
사전에 한국금융신문 홈페이지에서 유튜브 구독신청을 하면 포럼 당일은 물론 편리한 시간에 알찬 포럼 내용을 시청할 수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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