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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IPO 이어진다…SKIET·크래프톤 등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12 06:00

SKIET 5월 상장 목표·크래프톤 상장예비심사
대형 IPO 연이어 대기 "수익률 꼼꼼 체크해야"

자료제공= 유진투자증권 '2021년 IPO 4월호' 리포트 발췌

자료제공= 유진투자증권 '2021년 IPO 4월호' 리포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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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기업가치가 조 단위를 넘는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이어진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크래프톤 등이 출격 대기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분기에 이어 대어급 기업들이 연이어 상장을 두드리면서 2021년 IPO 시장은 사상 최고 수준 공모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4월 비수기에도 IPO 예상 기업 수는 5~6개 수준으로 양호하며, 5월 상장 추진 중인 곳도 6곳가량이다.

2분기 포문을 여는 대어급은 SKIET라고 할 수 있다. SKIET는 오는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요 부품인 분리막을 제조·생산하고 있다. 2020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603억원, 당기순이익 907억원을 시현했다.

SKIET 희망 공모가 밴드는 7만8000원~10만5000원으로, 공모가 밴드 기준 예상되는 기업가치는 약 5조5577억원~7조4847억원 수준이다.

SKIET는 오는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해서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어 4월 28~29일 일반 공모 청약을 받는다.

특히 SKIET는 공모주 중복청약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대어급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SKIET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JP모간이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 기업 크래프톤도 지난 4월 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며 본격적인 IPO 절차에 탑승했다.

크래프톤은 2007년 설립된 온라인 게임 개발 및 공급 업체다. 2020년 연결기준 매출은 1조6704억원, 당기순이익은 5563억원이다.

증권가에서는 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일정을 감안하면 크래프톤이 이르면 6~7월께 공모 절차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래프톤은 올해 IPO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며, 상장 기업가치로 20조~30조원까지 언급되고 있다. 크래프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두 대어급뿐만 아니라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등 대형 IPO가 출격 대기를 하고 있다.

공모주 흥행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 관점에서는 상장 이후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균등배분 제도의 도입으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공모가를 확정하는 기업이 늘면서 상장 이후 수익률에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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