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교보·삼성생명 예정이율 인하…생보사 보험료 인상릴레이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1-03-17 17:35

2.25%→2.20% 인하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 사진 = 삼성생명

/ 사진 = 삼성생명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예정이율을 인하한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져서다. 빅3인 교보생명,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예정이율 인하를 꾀하고 있어 보험료 인상릴레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삼성생명은 상반기 중 예정이율을 2.25%에서 2.20%로 0.25%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앞서 작년 삼성생명, 교보생명은 각각 1개, 2개 상품에 대해 예정이율을 두차례 내린 바 있다. 4~5월 삼성생명은 나머지 상품 예정이율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받는 보험료를 운용한 뒤 보험금을 지급할 때 적용하는 예상 수익률이다. 예정이율이 내려가면 그만큼 수익률이 떨어진다. 예정이율이 떨어지게 되면 약정된 보험금을 돌려주기 위해서는 보험사가 보험료를 인상할 수 밖에 없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익률이 나지 않아 예정이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빅3에 이어 NH농협생명도 예정이율을 인하할 예정이다. 농협생명은 보장성 보험 예정이율을 2.25%에서 2.20%로 인하한다. 동양생명도 4월 갱신형 보장성 상품, 종신보험 예정이율을 2.0%로 내릴 예정이다. ABL생명,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1월 예정이율을 내린 바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