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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부동산, 주거형·수익형 불문 승승장구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05 09:27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 / 사진제공 = 동부건설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 / 사진제공 = 동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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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의 가치는 상품의 종류를 불문하고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주거상품은 물론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도 역세권 여부에 따라 찾는 수요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작년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부산 수영구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다. 단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산2호선 남천역 역세권 입지를 강조하는 네이밍으로 청약자들에게 이름을 알리며 선전했다. 537.08대 1의 경쟁률로 서울 지역 1위를 차지한 강동구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 역시 5호선 고덕역이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지난해 4월 인천에서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부평역 역세권 단지로251.9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작년 인천 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동일한 지역에서 같은 시기에 분양한 단지라도 역과의 거리에 따라 청약 경쟁률 차이가 나는 사례도 있었다. 지난 1월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 공급이 이뤄진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는 7호선 산곡역(개통 예정)과 가까운역세권 아파트로 20.83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 1월 인천에서 분양한 단지 중 청약 경쟁률이 가장높았다. 반면 같은 달 인근에서 공급이 진행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역과의 셔틀버스 운행이 계획된 만큼지하철 역과의 거리가 있는 입지로 1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호도 측면에서 차이를 보였다.

상가의 경우도 역세권에 위치하면 상황이 다르다. 접근성이 편리해 평일과 주말에 상관없이 다양한 연령대의 유동인구가 유입되는 동시에 다채로운 업종의 매장들이 상권을 형성한다. 안정적인 매출확보가 가능하고 공실 위험은적어 투자자, 임차인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단지 내 상가는 인근 주거지역의 수요도 흡수할 수 있어 고정수요와 배후수요가 더욱 풍부한 장점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단지 내 상업시설은 계약 반나절만에전 호실 계약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청량리역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의 멀티 역세권으로 단지 내 고정수요를 비롯해 역세권 유동인구까지 잡을 수 있다는 점이 완판 요인이라는 평가다. 작년 8월 분양한 3호선 감일역(예정) 역세권인 ‘감일역 트루엘’ 1층 상업시설도 단기간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에 입지한 부동산은 주거나 수익형 상품을 막론하고 가치를 높이는 요인인 만큼 역 주변에들어서는 아파트나 상업시설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꾸준하다”며 “역 주변에는 상권이 형성돼 주거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고정수요 확보가 용이해 투자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역세권에 들어서는 주거시설과 수익형 부동산은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어 연내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에 시선이 집중된다.

동부건설은 3월 인천 남동구 논현동 111-11번지 일원에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인선 오션특구로 미래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권의 중심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23층으로 조성된다. 소래포구와 연결되는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2층에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지상 3층~23층, 전용면적 23~44㎡ 총 630실 규모다. 상가는 소래포구역 역세권 상권부터 관광·주거상권까지 두루 갖춘 입지에 위치해 단지 내 고정수요 및 인근산업단지 근로자, 주거타운 수요를 대거 흡수할 전망이다. 특히 소래포구 내 10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상가로 현지상가 점주들의 관심이 뜨겁다. 수인선 완전 개통에 따른 인프라 확충은 물론 인근 인천논현역은 서남부권의 주요도시를 관통하는 월판선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어 교통 환경도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3월,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항 재개발사업지 내 D-3블록에 ‘롯데캐슬 드메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59층, 2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45~335㎡, 총 1221실로 구성된다. 생활형 숙박시설로 들어서는만큼 상대적으로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전매가 자유로워 환금성이 뛰어나다. 특히 2025년 완공 예정으로 공기가긴 만큼 향후 시세가치 상승의 기대감이 높고 계약 후 바로 전매가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의 중심 입지에 위치해 미래가치도 높다.

파인건설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13 번지 일원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인 ‘브리티지 센텀’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지하 6층~지상 38층, 전용면적 22~34㎡ 생활형숙박시설 346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생활형 숙박시설은아파트처럼 개별 등기가 가능하며,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돼 전매가 자유롭고 대출 규제도 적용되지 않아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지에서는 부산 바다, 광안대교, 수영만 등 파노라마 오션뷰를 누릴 수 있고,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대림건설은 3월, 울산시 울주군 어음리 243-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74·84㎡, 총 934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2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권에 KTX 울산역이 있어 KTX 대전역까지는 1시간대, KTX 서울역까지는 2시간대로 접근할수 있다.

구리도시공사와 갈매PFV는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545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구리갈매 휴밸나인’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4만9627㎡ 규모이며 기숙사와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망을 갖췄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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