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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주식·회사채 발행 194조원…대형 IPO에 주식 105.3%↑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7 07:46

빅히트·SK바이오팜 등 IPO 87건 활발
두산중공업 등 유증…회사채 7.9%↑

2020년 공모를 통한 주식 및 회사채 발행 실적 / 자료= 금융감독원(2021.01.27)

2020년 공모를 통한 주식 및 회사채 발행 실적 / 자료= 금융감독원(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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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2020년 한 해 주식과 회사채 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직접금융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대비 11%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2020년 주식과 회사채 공모 발행 규모는 총 194조48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18조9833억원) 증가했다.

이중 주식 발행규모는 10조9164억원(157건)으로 전년 대비 105.3% 증가했다. 대형 기업공개(IPO) 및 상장기업 대규모 유상증자가 활발했다.

IPO는 87건, 3조8241억원으로 건수는 줄었지만 빅히트엔터테인먼트(9626억원), SK바이오팜(6523억원), 카카오게임즈(3840억원) 등 대규모 IPO가 늘면서 발행액은 55%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70건(코스피 28건, 코스닥 33건, 코넥스 1건, 비상장 8건), 7조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9% 증가했다. 두산중공업(1조2125억원), 대한항공(1조1270억원) 등 코스피 시장에서 채무상환 등을 목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기업이 증가하면서 발행 규모가 확대됐다.

2020년 중 회사채 발행액은 183조5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13조3841억원) 증가했다. 비우량물을 중심으로 일반회사채가 감소했지만, 금융채 및 ABS 발행이 확대됐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410건, 42조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이어졌고, 신용등급 AA등급 이상인 채권의 비중이 전년 대비 6.6%P(포인트) 증가했다.

금융채는 1972건, 120조6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9.8%(10조 7566억원) 증가했다. ABS는 1038건, 20조85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9.3%(5조8787억원) 늘었다.

2020년 CP(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401조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CP는 371조 5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줄었고, 단기사채는 1029조4221억원으로 전년보다 8.3% 감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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