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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안정 수익 기대되는 상업시설 투자 몰려…지난 3분기 거래량 28%↑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05 10:28 최종수정 : 2021-01-05 10:39

엘시티 더몰 광역 조감도. / 사진제공 = ㈜엘시티피에프브이

엘시티 더몰 광역 조감도. / 사진제공 = ㈜엘시티피에프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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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코로나19 백신 상용화에 바짝 다가가면서 자산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풍부해진 상황에서 높은 수익률을 쫓고자 증시와 주택시장으로 자금이 몰려 갔다면 이제는 저평가된 상가시장으로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이러한 움직임은 거래량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건물 용도별 건축물 거래량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상업∙업무용 거래량은 9만3,428건으로 2분기(7만3071건) 대비 약 28% 증가했다. 상반기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상가 거래가 감소하는 등 상가시장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3분기에 상가거래량이 다시 증가한 것이다.

특히 자산이 많은 부자일수록 상가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가 반전이 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왔던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빠르게 돈이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0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50억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 자산가는 10명 중 6명(60.1%)이 빌딩,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자산가의 경우 상가(64.8%)를 보유한 경우가 일반 아파트(52.3%)나 토지(50%)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다만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상가투자는 예전의 상가투자와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것이란 평가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 무리한 투자가 아닌 입지가 뛰어나고 배후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에서 선보이는 상업시설에 뭉칫돈이 몰릴 것이란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자들의 투자자금이 주식이나 주택시장으로 쏠렸다면 앞으로는 주택시장 규제 강화, 저평가 자산 선점 등의 이유로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뛰어난 입지에 풍부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는 랜드마크 상업시설이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에 이렇듯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분양중인 상업시설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먼저, ㈜엘시티피에프브이(PFV)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대에 해운대 랜드마크 상업시설 ‘엘시티 더몰(the MALL)’을 개별 분양 중이다. 상업시설은 지상 1층~3층, 연면적 8만 3790㎡ 규모로, 국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주상복합시설 ‘엘시티’ 내에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과 함께 호텔, 레지던스, 아파트, 전망대 등 호화로운 부대시설과 함께 워터파크(예정)도 계획돼 있어 입주민 고정 수요는 물론, 해운대 일대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업시설은 해변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해운대 바다 조망을 극대화하는 매장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고덕국제신도시 주요상권 중심 입지에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의 단지 내 상가 ‘브리티시 고덕’을 공급한다. 상업시설은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Ebc-2 블록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5층, 총 567실(금회공급분 575실), 연면적 약 7만1166㎡로 고덕국제신도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시공할 때부터 앵커테넌트의 입점을 계획하고 설계해 대형 프렌차이즈의 입점이 가능한데다 문고, SSM, 키즈시설 등 고객을 끌어모으는 핵심 점포들이 들어설 수 있어 상권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 일원에 프리미엄 상업시설 ‘코벤트가든 동탄’을 분양 중이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2만2484㎡, 총 227실 규모로 조성되며, 초대형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금강펜테리움 IX타워(1799실)’와 기숙사 ‘IX스테이(675실)’의 고정수요를 품은 복합상업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상가 바로 앞에 트램 정류장이 예정돼 있고, 향후 GTX-A(예정)가 들어서면 일대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라 역세권 상가로 매력이 높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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