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현대카드,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평가…사모펀드 사태 판매사 ‘미흡’ 지적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30 16:01

소비자보호제도 실직 운영 개선 필요…CCO 전담 증가

2020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종합등급 ‘우수’ 및 ‘양호’ 평가회사. /자료=금감원

2020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종합등급 ‘우수’ 및 ‘양호’ 평가회사. /자료=금감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우리카드와 현대카드가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11개의 금융회사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최근 사모펀드 사태가 잇달아 발생한 은행과 증권업에서 종합등급이 전년대비 하락한 기업은 11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과 기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71개 금융회를 대상으로 2019년중의 소비자보호 실태를 현장점검해 평가했다.

이번 실태평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평가일정 지연 등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탄력적 운영을 통해 평가가 마무리됐다.

올해는 소비자보호 지배구조와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혁신노력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됐으며, 사모펀드 사태 등과 같이 다수 민원 발생 등으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해 사회적물의를 초래하거나 중징계 조치를 받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종합등급을 1단계 하향조정 했다.

종합등급은 전체 71개 금융사 중에서 우리카드와 현대카드가 ‘우수’를 시현했으며, ‘양호’에는 24개사가, ‘보통’에는 34개사, ‘미흡’에는 11개사가 차지했다.

특히 ‘미흡’ 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기업·부산·신한·우리·하나은행과 삼성·KDB생명, 대신·KB·NH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11개사다.

계량평가에서는 민원발생건수와 소비자대상 소송건수, 영업 지속가능성, 금융사고 부문에서 전년 대비 ‘양호’ 이상 회사수가 증가했으며, 민원 관련 ‘자율조정성립률’의 평가결과가 낮아 ‘양호’ 이상 회사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비계량평가에서는 소비자보호 지배구조와 상품개발, 상품판매, 소비자보호 정책 참여 등 부문에서 전년 대비 ‘양호’ 이상 회사수가 감소하면서 소비자보호제도의 실질적 운영을 위한 개선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은행에서는 16개 은행 중 광주·농협·대구은행 등 3개 은행이 ‘양호’를 기록했으며, 8곳은 ‘보통’을, 5곳은 ‘미흡’을 받았다. 전년 대비 종합등급이 상승한 곳은 2개이며, 하락한 곳은 5개다.

기업·부산·신한·우리·하나은행은 사모펀드 관련 소비자피해를 유발해 사회적물의를 초래하면서 종합등급을 1등급 하향해 ‘미흡’으로 평가됐다.

대부분 은행이 CCO(소비자보호최고책임자)를 겸임하는 체제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전담 CCO를 선임하는 은행이 증가했다. 또한 펀드·신탁 등 판매상품 선정 시 소비자보호 부서가 사전협의 기능을 내실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8개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교보·라이나·미래에셋·흥국·AIA생명 등 5개사가 ‘양호’를 받았으며, ‘보통’에는 11개사가, ‘미흡’에는 2개사가 평가받았다.

특히 요양병원 암보험금 미지급 관련 소비자피해를 유발해 사회적물의를 초래한 삼성생명은 종합등급을 1등급 하향해 ‘미흡’으로 평가됐으며, KDB생명은 민원발생건수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저조한 평가로 종합등급 ‘미흡’에 평가됐다.

손해보험사는 11개사 중에서 농협·에이스·DB·KB손보와 삼성화재 등 5개사가 ‘양호’를 받았으며, 6개사는 ‘보통’으로 평가됐다.

손보업권은 대체로 소비자보호 업무를 CCO가 전담하고, 소비자보호협의회를 임원급 회의체로 운영하고 있어 타업권 대비 소비자보호 지배구조는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7개 카드사에서는 우리·현대카드가 ‘우수’를 받았으며, 롯데·삼성·신한카드는 ‘양호’로, 나머지 2개사는 ‘보통’으로 평가됐다. 카드업권은 소비자보호협의회 개최실적이 전체업권중 가장 양호하고, 일부 카드사는 CEO가 협의회 의장 업무를 수행하는 등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증권사 10개사 중에서는 삼성·유안타·키움증권이 ‘양호’로 평가됐으며, 3개사는 ‘보통’에, 4개사는 ‘미흡’으로 평가됐다.

증권업권 역시 사모펀드 관련 소비자피해를 유발해 사회적물의를 초래한 대신·신한금투·KB·NH증권 등 4개사에 대해 종합등급을 1등급 하향해 ‘미흡’으로 평가했다.

저축은행은 애큐온·웰컴·유진·OK·SBI저축은행 등 5개사는 ‘양호’로 평가됐으며, 이외 4개사는 ‘보통’으로 평가됐다. 계량부문 평가는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나, 다수 회사가 소비자보호 관련 인적·물적 기반 부족으로 비계량 부문에서 ‘보통’ 이하로 평가됐다.

금감원은 소비자중심 경영문화 확산 유도를 위해 소비자보호 시스템 구축과 제도운영이 우수한 금융회사 등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결과는 각 회사와 업권별 협회에 통보하고, ‘미흡’으로 평가된 회사로부터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행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마포구, 마포나루 새우젓으로 김장 나눔…외국인 23명도 동참 외국인 참가자들이 마포나루 새우젓으로 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김장문화를 체험했다. 완성한 김치 385박스는 마포구 저소득 가구에 전달된다.유동균 마포구청장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외국인과 함께하는 새우젓 김장 담그기’에 참여해 외국인 참가자들과 김장 나눔에 동참했다.이번 행사는 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하나로 마련됐다. 외국인 23명과 서서울농협 관계자 등 모두 31명이 참여했다. 서서울농협은 배추 2000㎏과 앞치마 등을 후원했으며, 부녀회 회원들도 김장 작업을 도왔다.이날 유 구청장은 외국인 참가자들과 나란히 서서 배추에 양념을 버무렸다. 참가자들은 직접 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전통 김 2 전국 새우젓 맛보고 마포의 옛 모습까지…'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개막 고을 사또로 변신한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에 참석해 전국 유명산지에서 올라온 새우젓 감별을 마치고 새우젓을 실은 황토돛배의 입항을 허가했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조선시대 한양의 젖줄이자 물산의 집산지였던 마포나루의 전통을 되살리는 축제다.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유명 산지의 새우젓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마포의 옛 풍경까지 돌아볼 수 있는 축제로 마포나루의 옛 모습을 재현한 퍼레이드부터 새우를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 지역의 역사를 담은 전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는다.마포구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 조 3 서울 한복판에 펼쳐진 바다 축제…동작구 노량진서 만드는 가을 추억 서울 동작구가 노량진에서 도심 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 인기 가수 공연과 수산물 체험을 결합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동작구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노량진수산시장과 축구장 일대에서 ‘제9회 도심 속 바다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수협노량진수산과 함께 마련한 이번 축제의 주제는 ‘노량진, 서울의 바다가 되다’다.축제 첫날인 24일에는 중앙대 응원단 ‘후라씨’와 순수댄스컴퍼니, 히든싱어 3대장이 무대에 오른다. 오후 6시 개막식 이후에는 김연자와 김현정, 임다운, 류원정 등이 참여하는 ‘BLUE SEA 콘서트’가 열린다.25일에는 노들가요제 수상자들이 출연하는 ‘노들에서 다시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