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은행 54세 이상 명퇴…3년치 연봉+학자금 등 지급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0-12-16 09:59 최종수정 : 2020-12-16 11:3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우리은행 54세 이상 명퇴…3년치 연봉+학자금 등 지급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우리은행이 만 54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시행한다. 퇴직금에 최대 3년치 연봉과 학자금 지원 등 지난해와 비슷한 조건을 내걸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노사는 올해 명예퇴직 실시안에 합의하고 이르면 이날부터 명퇴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만 54세(1966년생) 이상 직원이다.

만 54세 이상 직원에게는 36개월치 급여를 일시 지급한다. 이미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만 55세(1965년생)에 대해서도 24개월치 급여를 준다.

학자금과 여행상품권, 재취업지원금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학자금으로 자녀 2인까지 1인당 최대 2800만원, 재취업지원금으로 3300만원, 여행상품권으로 300만원 등을 별도로 지급했다.

노사는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지급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직 공문이 올라오지는 않은 상태”라며 “조건은 예년과 같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같은 명퇴 조건을 내놓은 건 인력감축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 3분기 기준 53.7%로 4대 은행 중 가장 높다. 국민은행이 48.6%, 신한은행이 44.2%, 하나은행이 43.7% 수준이다.

CIR은 은행들의 대표적인 경영 효율성 지표로, 총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국내은행의 판관비 가운데 인건비 비중은 60%대에 달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