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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다소 매파적이었던 금통위 영향 약세 마감...외국인 국채선물 연이틀 대량 매도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11-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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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다소 매파적이었던 금통위 영향 약세 마감...외국인 국채선물 연이틀 대량 매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26일 다소 매파적인 금통위와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에 약세 마감했다.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강도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밀리진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완화기조를 풀기엔 여전히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유다.

한은은 지난 5월 28일 금통위에서 금리를 0.50%로 인하한 이후 이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문 내용엔 다소 매파적인 요소들이 많아 발표 직후 채권시장은 일시적인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전일에 이어 1만계약 이상을 순매도했다. 국고10년 선물은 오전에 대량 매도하며 시장에 영향을 줬으나 그 이후엔 균형을 이뤘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1.1%로 상향조정했으며 내년도 성장률 예상은 기존 2.8%에서 3.0%로 높였다.

국고3년 선물은 5틱 하락한 111.60, 국고10년 선물은 20틱 하락한 130.80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923년6월)은 0.9비피 오른 0.981%,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2비피 오른 1.657%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1,994계약과 국고10년 선물 1,502계약을 순매도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1.3비피 확대된 67.6비피, 10-3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1.5비피 축소된 7.5비피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다소 매파적인 통방문 문구도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은 선에서 소화된 것 같다"면서 "이날 장 마감 후엔 12월 국채발행계획뿐 아니라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공고 가능성도 있어 매수가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매도 요인은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 정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3년물이 1.0%, 10년물이 1.65%대 막히는 모습이다"라며 "강세로의 반전까지는 어려워 보일지라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에는 잘 대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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