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거래량도 한산한 시장을 대변하고 있다.
오후 1시 37분 현재 국고3년 선물 거래량이 4만8천계약, 국고10년 선물이 3만3천계약 수준이다.
국고3년 선물은 1틱 오른 111.66, 국고10년 선물은 5틱 하락한 131.1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1비피 하락한 0.966%, 국고20-4(30년6월)은 0.3비피 상승한 1.623%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3,994계약을 순매수했고 국고10년 선물 321계약을 순매도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이날도 외인을 빼고 시장 등락을 이야기 하기 어렵다"면서 "레벨 자체보다는 커브 관련 매매가 주를 이루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모멘텀 부재가 불러온 현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B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돌발적인 재료도 기대하가 어려운 상황이라 시장 참여자들도 대부분 보합권이 유지될 것이라 예상을 하는 것 같다"면서 "스프레드 매매 쪽으로 기울 수 밖에 없는 시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30년물 금리 변동성이 제한적이라 상대적으로 10년물 금리 움직임에 따라 3-10년과 10-30 스프레드에 변화가 온다"면서 "10년 금리가 좀더 올라 10-30년 스프레드가 좀 더 좁혀질 수 있는 상황을 기대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