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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 돋보기 ⑧ SK건설 ‘SK VIEW’, 보이는 화려함보다 내면의 편안함 추구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24 00:00

편리·편안함의 만남, 가치 융합 강조
입주민 위한 다양한 이색 서비스 제공

▲ (오른쪽부터)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과 홍성철 알루이엔씨 대표, 최재원 국영지앤엠 대표가 개폐되는 창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현해 시연하고 있다. 사진 = SK건설

▲ (오른쪽부터)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과 홍성철 알루이엔씨 대표, 최재원 국영지앤엠 대표가 개폐되는 창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현해 시연하고 있다. 사진 = SK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대형 건설사들은 각자 고유의 아파트 브랜드를 앞세워 이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득 상위층을 타겟으로 한 프리미엄/하이엔드 브랜드까지 별도로 론칭되는 등, 건설사들의 브랜드 전쟁에 점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본 기획에서는 각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의 역사와 특장점, 차별화 포인트 등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SK건설을 대표하는 아파트 브랜드는 ‘SK VIEW(SK뷰)’다.

SK VIEW 브랜드는 ‘편리함(Convenience)&편안함(Comfort)’를 브랜드 철학으로 삼고 있다. 시대가 변해도 주거공간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기치 아래, 눈에 보이는 화려함보다는 주거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주거공간의 모든 요소에 서로 다른 가치를 융합해 더 나은 ‘플러스알파’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SK VIEW 아파트의 브랜드 콘셉트다.

SK건설은 SK VIEW 브랜드의 홍보를 위해 강남 개포로에서 주택문화관을 운영 중이다. SK VIEW 전시관에는 오디토리움과 브랜드 홍보 공간에서부터 고객상담실과 북카페/인터넷 카페 등이 마련돼 있다. 다만 지금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운영 중이지 않은 상태다.

SK VIEW 단지는 지난해 대한민국 주거서비스 대상에서 설계부문 최우수상(수영 SK VIEW), 대한민국 명품하우징 대상 오피스텔 부문 최우수상 (광교중앙역 SK VIEW), 그린하우징어워드 그린뷰 대상(안산 La Primo)을 수상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시공능력을 토대로 SK건설은 올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10위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및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신평면 18건 공개

올해 SK건설은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코로나19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신평면 18건을 선보이기로 했다.

SK건설과 알루이엔씨, 국영지앤엠은 개폐 가능한 세대 창호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적용해 발전 및 차양, 아파트 미관을 유지할 수 있는 ‘공동주택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

외부 조망을 고려한 박막형 태양광 패널을 사용했고, 창문이 설치되는 위치에 따라 투과율을 10~30%까지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개폐되는 창문에서 발전된 전기를 세대 내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Operable BIPV 시스템’도 공동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기존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옥탑, 측벽 등에 거치하는 형태로 설치 면적 확보가 어려웠지만,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발전된 전기는 공용부가 아닌 단위세대용으로 사용돼 입주자에게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별 발전량은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계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SK건설이 운영하고 있는 ‘R&D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성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 및 SK그룹이 추구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SK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와 다양해진 고객 니즈를 반영해 18개 타입의 신평면을 선보였다. 이번 개발된 신평면은 포스트 코로나, 라이프 스타일 변화, 기본 상품 업그레이드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클린-케어’ 평면을 개발했다. 84㎡ 타입에 적용되는 클린-케어 평면은 세대 현관에 중문과 신발 살균기를 설치하고, 거실로 향하는 중문 외 별도의 공간인 ‘클린-케어룸’을 조성해 동선을 분리했다.

클린-케어룸에는 SK건설이 개발한 UV LED 모듈 제균 환풍기와 스타일러 등을 설치하고, 욕실과 세탁실도 함께 배치했다.

또한, 대피 공간과 실외기실을 통합해 발코니 공간을 확장했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FLEX 59’와 ‘캥커루 하우스’ 평면도 선보인다. FLEX 59 평면은 벽과 기둥의 골조를 최소화해 고객 취향에 따라 기존 3베이(침실1-거실-침실2 구성) 구조를 거실과 침실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육아를 하는 맞벌이 부부와 부모와 같이 사는 30~40대 자녀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캥거루 하우스 평면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평면은 84㎡평형 5베이 판상형 구조로 단위세대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하고, 원·투룸 옵션을 적용하면 별도의 독립공간으로 생활할 수 있다.

소형가구, 청년층 위주로 세대 분리형 임대도 가능하다. 그 밖에도 32㎡, 49㎡, 62㎡, 74㎡ 등 틈새 평형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최근 신평면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도시정비 및 민간도급사업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평면 등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개발된 ‘클린-케어’ 평면도. 사진 = SK건설

▲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개발된 ‘클린-케어’ 평면도. 사진 = 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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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 제균 환기시스템은 기본, 특화 놀이터부터 입주민용 웨어러블 기기까지

SK건설은 경쟁 아파트 단지와의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입주민용 서비스를 마련해두고 있다.

한 예로 올해 SK건설은 세대 환기장치에 제균 기능을 더한 제균 환기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SK건설은 공기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클린에어 솔루션’을 개발해 SK뷰 단지에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UV LED 모듈을 적용한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에는 공기중의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는 헤파필터와 제균을 위한 UV LED 모듈이 탑재됐다.

여기에 최신 UV LED 기술이 적용돼 기존 UV 램프타입보다 전력소모가 적고, 환경 유해 물질인 수은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UV LED의 성능은 공인시험기관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곰팡이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99.99% 제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UV LED 모듈에 장착된 광촉매 필터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제거와 탈취의 기능도 갖췄다.

SK건설은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을 분양 예정인 SK뷰 단지와 지식산업센터 SK V1에 선별적으로 적용해 입주민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SK건설은 앞으로도 고객의 통점(Pain Point) 해결을 위한 기술 및 상품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SK건설 관계자는 “SK건설은 주거·사무공간에 깨끗한 실내 공기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미세먼지 등 사회 문제의 솔루션을 고민하고 상품에 적용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를 지키는 ‘행복한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어린이 특화 놀이터 또한 SK뷰 단지에 적용된다.

행복한 놀이터는 황제펭귄, 대왕판다(Giant Panda), 레서판다(Lesser panda) 등 멸종위기 동물들을 주제로 꾸며진다. 4차 산업시대에 맞게 증강현실(AR)도 즐길 수 있다.

놀이터 곳곳에 새겨진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화면에 멸종위기 동물의 설명과 함께 증강현실 캐릭터가 나타나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와 대기질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등도 설치된다.

어려운 수치 대신 색깔로 미세먼지 농도를 표현해 어린이도 쉽게 이해하고 안전한 놀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측정 LED, 음악감지형 LED 이퀼라이저, 스마트폰 살균 충전기 등이 설치된 고품격 휴게시설과 IoT를 결합한 주민운동시설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SK건설은 놀이·휴게시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개발시설물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디자인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SK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행복한 놀이터’ 등 조경 특화상품을 지난해 7월에 분양한 대전 신흥SK뷰를 시작으로 올해 분양예정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태희 SK건설 건축상품개발 담당 임원은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알리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SK뷰의 차별화된 조경 특화상품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입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를 개발해 업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SK건설은 체성분 분석 전문업체인 인바디와 함께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완료했다.

이 기기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데이터 제공은 물론 아파트 단지 내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기능을 총 망라했다.

SK뷰 입주민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체지방률과 기초대사량, 수면 패턴과 같은 개인 건강 정보의 변화추이를 살펴볼 수 있고, 인바디에서 확보한 우리나라 국민 1400만명의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개인별 목표치를 수신할 수 있다.

특히 SK건설은 이 기기에 비상벨 호출과 CCTV를 함께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비상상황 발생시 기기를 한 손으로 3초간 움켜쥐면, 인근의 비상벨이 작동하고 방재실의 모니터에는 해당 위치에서 가장 인접한 CCTV의 촬영 화면이 확대돼 입주민의 긴급한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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