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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보유 외화채권을 RP매입해 달러 공급 - 한은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30 11:02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한국은행은 은행, 보험사, 증권 등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한 외화채권을 환매조건부로 매입하여 미달러화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30일 '환매조건부 외화채권매매를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새로운 정책수단 확보의 일환으로 경쟁입찰방식 환매조건부 외화채권매매를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제도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외화자금 공급과 동시에 외화채권을 매입하므로 외환보유액 규모에 변동이 없으며, 매입한 채권은 언제든지 처분가능하므로 외환보유액의 가용성도 제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한국은행 외평기금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하여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한 외화채권을 환매조건부로 매입하여 미달러화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동 제도 도입으로 특히 보험사, 증권사 등 비은행금융회사의 구조적 외화자금 수요를 일부 흡수함으로써 스왑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금융회사가 보유한 외화채권을 경쟁입찰방식 환매조건부로 매입하여 미달러화 자금을 공급

한국은행 외평기금이 직접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국내 은행 및 보험사, 증권사 등 금융회사가 보유한 외화채권을 경쟁입찰방식 환매조건부로 매입하여 미달러화 자금을 공급한다.

거래실행 주체는 증권 및 자금 결제의 효율성 등을 위해 한국은행으로 일원화한다.

외화자금 공급과 동시에 외화채권을 매입하므로 외환보유액 규모에 변동이 없으며, 매입한 채권은 언제든지 처분가능하므로 외환보유액의 가용성도 제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화 RP 대상기관은 은행 및 보험사,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이다.

업권별 외화자금사정 등을 고려하여 필요시 일부 업권・기관 대상 입찰도 검토했다.

대상증권은 유동성 및 안전성이 높은 미국채로 한정했다.

필요시엔 미 정부기관채 등 여타 채권으로의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2020.2월말 현재 보험사・증권사의 미국채・정부기관채 보유규모는 232억달러 수준이다.

공급규모는 스왑시장 수급상황 및 외화RP 대상증권 보유현황 등을 감안하여 결정했다.

RP기간은 88일 이내로 운영하되 필요시 조정했다.

이는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기간과 동일하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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