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로나19 동향과 해외시각 - 국제금융센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동향>

 WHO 집계기준(6.17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061,550명(전일대비 +119,759명), 사망자 수는 440,290명(전일대비 +5,494명)
- 확진/사망자: (美)2,098,106명/115,980명(브라질)888,271명/43,959명(러시아)553,301명/7,478명(英)298,140명/41,969명
 (미국) 텍사스, 플로리다, 아리조나주 등 감염자 확산으로 제2차 감염파동 우려 확산(Bloomberg)
- 텍사스주, 6.17일 신규감염자, 3.4% 증가(지난 1주일 평균은 2.7%) 입원환자 수는 +11%(6.4일 이후 최고치). 지자체에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 발표
- 6.17일 아리조나주의 신규 감염자는 11%, 플로리다주는 3.3%, 캘리포니아주는 2.2% 증가
- 휴스턴시, 감염자 급증에 따른 병원 포화상태로 추가 입원 불가능
- 한편, 뉴욕시는 6.22일부터 경제활동 재개 2단계(야외 음식업 허용 등) 시행 발표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17일 중국 전역에서 총 2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해외 역유입 4명 포함), 무증상 감염자도 8명 증가(6.18일)
- 북경에서만 21명 추가되면서 총 158명이 신파디 시장 관련 집단 감염으로 확인(허베이성 2명, 텐진시 1명)
- 북경시 대변인, 현재 북경 내 코로나19 발병은 심각한 상황으로 전염병 예방 및 통제가 가장 시급한 임무(6.17일)
- 13일 이후 지금까지 신파디 시장 종사자, 인근 주민 등 총 35.6만명을 대상으로 핵산검사 실시
- 질병통제예방센터 주임, 북경 내 코로나19 발병 5월부터 시작되었을 가능성도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6.17일) - 부주임, 이번 감염은 조기 발견된 것으로, 아직 상승기에 있어 한동안 계속 유지될 소지
- 국무원,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금융정책 운영을 강화할 방침(6.17일). 구체적으로 지준율 인하 및 재대출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유동성 지원에 나설 것을 강조
 (스페인) 정부, `21~22년 공공부문 투자에 1500억유로를 투입할 계획(El Pais)
 (영국) 런던 시티 공항, 3개월간 봉쇄 후 6.21일 재개 예정
 (포르투갈) 의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최종 비준(6.17일)
 (덴마크) Nordic Credit Rating, 덴마크 은행 신용등급을 A→BBB+로 하향
 (네덜란드) 정부, 코로나19 관련 의료비 증가와 관련하여 정부재정 지원을 통해 개인의 건강보험료 인상폭을 최소화할 방침임을 표명
 (노르웨이) 해양수산부, 최근 베이징에서 코로나 확진이 연어와 무관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며 근시일내 對중국 연어 수출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발언  (독일) 정부, 지출 재원조달을 위해 신규 차입계획(2,185억 유로) 발표
 (벨기에) EIU, OECD 가입 21개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각국의 정책대응 능력을 지수화하여 발표. 총 6개 항목의 정책대응 수준 및 위험요인을 점수화한 결과, 벨기에는 검사능력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불구
사망률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최하위에 랭크
 (터키) 보건부 장관,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에도 불구 자택대기명령(stay-home order)을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언급
 (러시아) 에너지부, Nord Stream2 관련 미국의 제재에 대해 지나친 간섭이라고 비난
 (일본) 후생노동성, 코로나19 감염여부를 15~30분 내에 판정 가능한 항원검사의 검체로 타액 사용을 인정
 (싱가포르) 교육부, 6.29일부터 등교 수업 전면 재개 방침
 (홍콩) 베이징을 경유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계획(SCMP).
코로나19에 따른 셧다운, 반정부 시위 등으로 5월 실업률(5.9%) 15년래 최고 기록
 (태국) 공항공사, 코로나19로 인해 금년 공항 이용 승객 수 및 매출이 전년대비 50%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 정부, 농공업 부문 등을 지원하기 위한 420억바트 규모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 5개를 승인
 (인도네시아) 정부, 마스크 및 의료보호장비 수출을 허가하는 신규 규정 발표
 (인도) 모디 총리, 인도의 신규 확진자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2,003명) 전국적인 코로나19 검사 여력 확충 및 생명 구조를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을 지시
 (말레이시아) 수석장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하에 회의, 세미나, 트레이닝 등이 가능. 참석 공간에 따라 상이하나 최대 참석 인원이 250명으로 제한되고, 뷔페 식사는 제공 불가. 도시락만 가능
 (대만) 보건복지부, 바이러스 위험이 낮은 국가에서 입국하는 해외 단기출장자가 3개월 미만 동안 대만에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 감염도가 낮은 국가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의 자가격리 기간은 5일, 감염도가 중간단계 국가 출신은 7일
동안 자가격리 해야 한다고 발표
 (필리핀) 옴부즈맨부,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종사자 급여 지연, 의료용품 조달 지연, 재정관리 부실 등에 대한 혐의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조사에 착수
 (이란) 지난해 이란의 조강 생산량은 30% 증가해 전세계 평균 생산량 증가(3.5%)를 크게 웃돌았으나 금년 3~5월 생산량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2% 감소
 (멕시코) 노동청, 일용 근로자(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만명 이상이 단기계약으로 캐나다에서 근무)의 안전과 자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캐나다 농장 취업을 중단할 방침
 (뉴질랜드) 아던 총리, 외부로부터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군을 동원해서 국경통제 및 검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
 (UAE) 대통령, 최근 코로나19 감염 급증에 따라 자발적 격리 조치 결정
 (이스라엘) 의회, 16일 만료된 코로나19 비상조치(마스크 착용, 확진 시 검역소 생활 의무화 등)의 연장을 승인. 정부, 250명 이하 참여하는 문화행사의 재개를 합의하였으며, 250명 초과 500명 이하의 행사는 문화체육국장의 특별허가 시 가능

<해외시각>

 다양한 금융자산의 가격 변수가 풍부한 유동성 환경에서 동조성을 나타내고 있어, 다변화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힘든 상황(Thomas Miller Investment)
 연준이 코로나19 이후 발표한 완화조치에 힘입어 주식시장은 연말까지 새로운 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경제 펀더멘털이 약화한 상황 등이 우려스럽기는 하지만, 연준이 개별회사채까지 매입하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은 당연(Jim Bianco)
 감원계획을 유보했던 유럽은행들이 최근 고용감축 계획을 이행. HSBC의 경우 3만 5천명 가량을 감원할 예정이며 도이치뱅크도 30개월간 1만 2천명을 감원할 예정(Bloomberg)
 미 서부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정부는 봉쇄(shutdown)를 재개할 정치적 의지(political will)가 크지 않음을 지적(Christine Petersen, an epidemiologist at the University of Iowa)
 최근 미 코로나19 상황이 2nd wave로 규정되려면 바이러스가 진압되었다가 재차 출몰하거나 또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해야 하는데 현재는 그 어느 쪽도 해당하지 않음(Ian Lipkin, a professor at Columbia University)
 당초 3분기에 중국의 경제성장률(yoy)이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미 2분기 중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
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하 및 국채매입 등으로 전세계 주요 60개국 가운데 10년물 국채수익률이 1% 아래인 국가는 절반에 달함. 이는 작년말대비 7개국(호주, 태국, 헝가리 등) 늘어난 수준. 0% 아래는 10개국. 이른바 death of yield가 추세로 자리잡을 경우 금리가 기능을 상실하기 시작할 것을 경고. 또한 이는 많은 국가들이 ‘Japanization’ 진입 기로에 있음을 반증(Nikkei)
 브라질 Oswaldo Cruz 재단의 Dr.Carlos Machado, 5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서 리우데자네이루를 지금이라도 봉쇄하지 않을 경우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 엄청난 재난이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Business Insider)
 Oxford University 연구진,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염증치료제인 덱사메타손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다만,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한편, WHO는 연구결과가
대단히 기쁜 소식이지만 아직 임상실험 단계이므로 해당 약품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CNBC)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