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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마이데이터, 금융혁신 촉매제 역할”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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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25 00:00 최종수정 : 2020-05-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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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사진: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마이데이터 산업이 금융 혁신과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촉매가 될 것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이 마이데이터 산업이 데이터 산업을 이끌고 나갈 핵심 신산업으로 꼽았다.

권대영 단장은 “금융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계에서도 마이데이터 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인가를 내주기 위해 사전수요를 받아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산업은 금리인하요구권 등 금융관련 권리 대리행사와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금융상품 자문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핀테크 스타트업과 금융회사, 비금융회사 모두 차별없는 진입이 가능해진다.

마이데이터 외에 비금융·개인사업자CB도 신산업으로 꼽았다. 권대영 단장은 “금융에서는 통신정보가 보수적이지만 데이터로서 큰 가치가 있다”며, “모든 영역에서 데이터를 모아 개인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대영 단장은 “금융위원회-금융보안원-금융감독원의 3중 점검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혁신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보보호 체계 강화도 강조했다.

권대영 단장은 AI 도입 촉진 및 클라우드 활용 기반을 확대해 AI·클라우드 활용 환경을 개선하고, 데이터와 지급결제의 통합 플랫폼을 마련해 마이페이먼트 등 새로운 산업의 도입 및 진입장벽도 완화할 것을 밝혔다.

권대영 단장은 최근 개소한 데이터 거래소에 대해 “일주일간 53건의 데이터 거래는 적은 양이 아니며 다양한 업계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권대영 단장은 “기존 틀이 갖춰진 것이 아닌 제로 베이스에서 없는 자료를 새로 만들어 거래가 이뤄진 만큼 많은 양의 거래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1일부터 금융 분야 데이터 거래소가 시범운영에 들어가면서 데이터 유통이 이뤄진다. 데이터 거래소는 안전하고 편리한 데이터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핀테크 스타트업 등에 대한 데이터 거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대영 단장은 “금융권뿐만 아니라 비금융에서도 상당한 관심과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어 향후 데이터 거래소의 행보도 긍정적이다”고 강조했다.

권대영 단장은 데이터 거래를 위한 데이터 정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권대영 단장은 “데이터를 만들어 축적하고, 데이터 리스트를 표준화 및 정제화해 데이터를 유통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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