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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계 은행 신용등급 전망 하향..실제 등급 강등시 자금조달 악화 불가피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4-06 15:02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계 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낮춘 가운데 실제 등급 강등이 일어날 경우 자금조달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6일 "향후 개별 은행의 신용등급이 실제 강등될 경우 주가 추가 하락, 해외 자금조달 여건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국금센터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수요 약화로 인해 자동차, 항공, 건설, 해운, 조선업 등 대기업도 영향을 받게 돼 해당 산업의 익스포져가 큰 시중은행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센터는 "금융지주회사의 비은행 분야에서 지불능력과 유동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은행은 이를 막기 위해 레버리지를 더욱 확대해야 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3월 24일 부산(A2, Baa1*), 대구(A2, Baa1), 제주(A2, baa3), 경남(A2, aa2) 은행의 신용등급과 기업은행의 독자신용등급 강등을 검토(under review)한 데 이어 4월 1일 한국의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무디스의 이같은 조정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세계 경제활동 교란이 최소한 2020년 7월까지 이어지는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무디스 한국계 은행 신용등급 전망 하향..실제 등급 강등시 자금조달 악화 불가피 - 국금센터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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