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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미국 내 신제품 효과 강하게 반영될 전망”- 미래에셋대우

홍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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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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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미국 내 신제품 효과 강하게 반영될 전망”- 미래에셋대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유럽과 미국 내 신제품 출시 효과를 볼 전망이다.

24일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램시마SC의 유럽 출시,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출시 등 신제품 효과가 올해 가장 강하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셀트리온의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헀다.
올해 셀트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 44.6% 오른 1조3977억원, 54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가 각각 내년과 2022년 출시될 예정”이라며 “1공장 5만 리터 증설과 해외 의약품위탁생산(CMO) 8만 리터 계약으로 총 27만 리터의 캐파를 확보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램시마SC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연구원은 “매년 TNF-α 저해제(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약 20%는 신규 환자로 형성된다”라며 “이 환자들은 편의성 때문에 휴미라와 엔브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램시마SC로 램시마IV(정맥주사)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어 “TNF-α 저해제를 투약 받는 환자 중 1년에 약 25%에 해당하는 환자는 내성 등의 문제로 인해 약효가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램시마SC로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
올해에는 신제품 효과로 고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램시마SC가 최근 독일에서 처방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트룩시마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이미 40%에 육박하며, 미국에서도 시장 침투 속도는 빠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미국에서의 트룩시마와 허쥬마 약가가 유럽 대비 크게 높아 원가가 높은 CMO 초기 생산물량의 판매 완료로 상업 생산물량이 수출될 것”이라며 “1공장 증설라인 상업 가동과 트룩시마의 2공장 집중 생산으로 효율성 또한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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