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금통위 일정과 관련해 오늘 보다는 다음 주 개최를 예상하는 참여자들이 많아지고 이 날 중 금리인하는 없을 것 같다는 것이 다수 의견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집중매도해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스왑 및 외환시장과 연결된 매매일 수 있다는 추측부터 롤오버 전략이라는 분석까지 다양한 분석이 제시됐다.
국내시장을 포함해 아시아 시장 전반적으로 주식시장 약세는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후 1시3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7틱 하락한 111.24, 10년 선물은 175틱 하락한 132.03에 매매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8.1비피 상승한 1.131%,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5.3비피 오른 1.528%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은 19,336계약, 10년 선물은 11,307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A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임시금통위가 오늘 열렸으면 하는 기대가 높았다”면서 “오늘 개최하지 않는다면 실망매물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B PD사의 한 운용역은 “금리 변동성이 매우 심해 월요일(16일) 10년물 국고채 입찰을 어떻게 준비할 지 고민”이라면서 “월요일에도 변동성이 높을 가능성이 커 피디사들은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금리 인하를 통해 원화약세가 심화된다면 또다른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