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리치 3.0 버전은 크게 △보험서비스 고도화 △온·오프라인 연계 △라이프케어 서비스 세 가지로 나뉜다.
대표적인 보험서비스 고도화 작업은 청구 서비스 강화 및 보장 분석 고도화 작업이다. 온·오프라인 연계로는 굿리치 라운지 O4O 서비스 강화, 라이프케어 서비스는 헬스케어 영역의 확대다.
굿리치 앱에서 고객 이용도가 가장 높은 서비스는 보험금 청구 서비스다. 청구 기능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신청 건수가 40만건을 훌쩍 넘었다. 올해 굿리치는 고객 편의를 더욱 극대화한 청구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굿리치는 주요 손해보험사의 청구 시스템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해 보험금 청구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현대해상과 인터페이스 공동 개발을 진행했고, 올해도 원수보험사의 러브콜을 받아 연동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굿리치는 지난 1월 ‘건강확인하기’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며 헬스케어 영역에 첫 발을 내딛었다.
굿리치는 건강검진 데이터를 연동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국내 3대 사망 원인(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중에서 생활습관을 수정하면 선행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만든 자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건강검진 항목을 분석,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생활 방법을 제안하는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굿리치를 운영하는 리치플래닛 남상우 대표는 “보험을 자산관리를 넘어 건강관리 파트너로 인식할 수 있게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다 정교하고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굿리치는 향후 보험이 고객의 건강과 생활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올바른 보험’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