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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탄력 지난달 29일 이후 확산세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03 11:57

지난달 28일 국내 누적 확진자 2000명 넘어가자 탄력 받아
29일 293건, 2일 1467건 단숨에 관심, 포스팅, 공유 증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 긍정적 평가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날이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

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SNS 및 유튜브와 지식인, 정부-공공, 기업-단체 사이트등 온라인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29일 이후 이 캠페인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9일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 겸 국립암센터대학원 암관리학과 기모란 교수에 의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처음 제안된 후 23일까지는 사실상 반향이 거의 없었으나 같은달 2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불필요한 외출자제를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담은 시민 행동요령을 발표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8일 국내 확진자수가 하루 571명 늘어나며 누적 확진자수가 2000명을 넘어서자 위기감이 급속도로 고조되면서 여기저기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목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이날 캠페인 정보량이 99건으로 늘면서 확산 조짐을 보였다.

이후 29일 293건, 이달 1일 639건으로 매일 배 이상 폭증하더니 2일엔 1476건으로 단숨에 1000건대를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키워드의 온라인 포스팅 수 날짜별 그래프/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사회적 거리두기 키워드의 온라인 포스팅 수 날짜별 그래프/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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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을 조기 종식하는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인식이 시민사회에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2월 22일, 23일만 해도 개인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포스팅수는 '제로'였으며 24일 총 9건, 25일 41건, 26일 8건, 27일 11건, 28일 32건으로 관심도는 계속 미미했다.

확진자 수가 하루 800명이 넘게 늘었다는 소식이 나온 29일부터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일반의 포스팅이 하루 142건으로 두자릿 수에 접어든 후 1일에는 259건, 2일에는 547건으로 급증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블로그와 카페 커뮤니티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키워드의 온라인 포스팅 수 날짜별 그래프, 온라인 채벌별 일별 관심도 추이/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사회적 거리두기 키워드의 온라인 포스팅 수 날짜별 그래프, 온라인 채벌별 일별 관심도 추이/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2일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한 3-1-1 캠페인을 국민에게 제안하면서 확산세가 거세졌다고 보인다. 3-1-1이란 3월(3), 첫 주(1), 일주일(1)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에 동참하자는 의미다.

실제로 연구소가 빅데이터 수집 데이터 원문을 조사한 결과 트위터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자는 글들이 많았으며 이에 대해 냉소적인 글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 잠복기간인 2주간 자발적 자가격리를 의미한다.

서울시와 의협 지침에 따르면 이 기간 국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연기하는 등 타인과의 만남을 자제하면 된다. 꼭 소통해야할 일이 있다면 전화와 인터넷, SNS로 소통하고 굳이 외출할 일이 있다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오는 23일로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미뤄진 만큼 불편하더라도 이 기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지속된다면 코로나19 예방에 중대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1998년 금모으기 운동과 2019년 일본 불매운동에서 보듯이 한국인은 어려울때 똘똘 뭉치고 있는 사례에서 보듯 이번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전국민에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잠시 불편함이 위기 극복의 지름길이란 의식 공유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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