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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요기요 등 배달 앱과 손잡은 유통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12 09:19

세븐일레븐, 요기요와 편의점 먹거리 배달 서비스 시작

세븐일레븐은 배달앱 ‘요기요’와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부릉’과 함께 편의점 먹거리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롯데그룹.

세븐일레븐은 배달앱 ‘요기요’와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부릉’과 함께 편의점 먹거리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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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유통업계가 최근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과의 업무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O2O(Online To Offline) 역량 강화로 풀이된다. 관련 인프라가 강한 업체들과의 제휴를 디딤돌로 삼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세븐일레븐은 배달앱 ‘요기요’와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부릉’과 함께 편의점 먹거리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1+1, 2+1등 대표 행사상품을 비롯해 주문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세트 상품과 도시락, 디저트, 즉석 푸드, 가정간편식(HMR), 생활 및 위생용품 등 총 330여종 상품에 대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 가능(배달비 3000원)하다.

주문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다. 고객이 요기요 앱을 통해 주문하면 ‘부릉’ 배달원이 세븐일레븐에서 주문 받은 상품을 받아 배송한다. 세븐일레븐은 간편한 배달 주문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조합해 구성한 차별화 세트 상품 30여 품목을 준비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요기요와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요기요와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투썸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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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파리바게트도 해당 업체들과 제휴를 맺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요기요와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되는 커피와 다양한 디저트 및 델리 메뉴 80여 종의 메뉴를 요기요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됐다.

파리바게트는 지난달 자사의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가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 이벤트는 요기요 앱을 통해 파리바게뜨 제품을 최소주문금액 1만2000원 이상 주문하면 최대 8000원까지 할인해준다.

이처럼 유통가에서 배달 앱과 손을 잡는 이유는 최근 소비패턴 변화와 O2O 역량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국내 배달 시장 특성상 배달 앱과의 제휴가 자체 시스템 구축보다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배달 앱을 활용, O2O 매출이 60% 증가한 경우도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9월 요기요와 손잡은 이후 배달 매출이 초기보다 6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특히 수요가 많아 평일 대비 약 20% 이상 매출이 높다.

/사진=CJ푸드빌.

/사진=CJ푸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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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시장 특성상 아무리 대기업 계열 유통 업체라도 배달 앱이 가진 인프라를 이기기 어렵다”며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접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업체들과의 제휴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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