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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2020년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비중 50% 이상으로 높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5 17:43

아디다스는 2020년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중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아디다스.

아디다스는 2020년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중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아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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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아디다스는 2020년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중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아디다스는2024년부터는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전 제품을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으며 20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선정되는 등 다방면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해 꾸준히 실천하는 선두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아디다스는 해안지대의 플라스틱 폐기물로 1500만~2000만 켤레의 신발을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는 2017년100만, 2018년 500만, 2019년 1100만 켤레에서 대폭 증량한 수치다. 아디다스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 폐기물의 발생을 막고, 세계 해양 오염 방지에 힘쓰고 있다. 이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 철학에 기반한 것으로 아디다스는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증대 △폐기물 생성 방지 △중고 제품 회수 △기후 보호 등 다각적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러닝화 ‘퓨처크래프트 루프(Futurecraft. Loop)’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2019년부터 테스트를 시작한 ‘퓨처크래프트 루프’는 밑창부터 신발끈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소재에 접착제 없이 만들어져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20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쳤으며, 낡아진 신발은 아디다스가 회수해 새 운동화를 제작하는 데 재활용됐다.

그뿐만 아니라, 아디다스와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는 셀룰로오스와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가공기술로 합작 개발한 테니스 의류 시제품을 선보이는 등 재생 가능한 원료 개발을 통해 폐기물 감축에 더 힘쓸 예정이다. 아디다스는 제품 생산 외 유통 및 판매 과정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아디다스 매장에서는 비닐백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제조국에서 매장 진열대까지 제품을 운송하기 위해 사용되는 포장재 역시 재활용 소재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디다스의 이 같은 노력으로 해마다 약 4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UN기후변화 협약에서 패션산업을 위한 기후 보호 헌장에 서명하며 기후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2030년까지 자사 및 공급업체의 생산공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을 2017년 대비 30% 감축하는 한편 2050년까지는 기후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사용을 계속해서 촉진할 예정이며, 현재 아디다스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는 이미 거의 대부분의 전기를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국제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환경 보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디다스는 2015년부터 해양환경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해양 보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스포츠를 통해 해양 환경보호 활동을 촉구하는 러닝 이벤트인 ‘런포더오션(Run for the Oceans)’을 개최, 해양보호를 위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을 비롯해 뉴욕, 상하이, 바르셀로나 등 전세계 50개 도시의 약 220만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으며, 아디다스는 러너들이 완주한 거리를 기금으로 조성하여 ‘팔리포더오션’에 15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이 기부금은 개발도상국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지식과 기술 교육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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