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1,150원대 굳히기 나설까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1-21 07:49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21일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 안착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미국 금융시장이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약세가 진행됐다.
미국과 프랑스가 디지털세 분쟁에 휴전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약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02% 내린 97.58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97.73까지 올랐다가 미국과 프랑스가 디지털세 분쟁에 휴전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점차 레벨을 낮춘 것이다.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01% 내린 6.8670위안 수준을 나타내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은 6.8522위안 수준보다 다소 올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홍콩 국가신용등급을 Aa2에서 Aa3으로 한 단계 강등한 것이 달러/위안 상승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하튼 달러 약세가 진행됨에 따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도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달러/원 하락 시 마다 등장하는 저가 매수세와 아시아 시장에서 보여줄 달러/위안의 움직임은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최근 수입 업체는 달러/원이 1,150원대 레벨에서 추가 하락을 시도할 때마다 공격적으로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다.
수출 업체 네고나 주식 관련 수급이 이들 저가 매수세를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지가 이날 달러/원의 방향성을 결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앞둔 경계심 속에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국제 금융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는 여전한 편이다.
이에 편승해 국내 주식시장이 전일에 이어 다시 한 번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코스피 지수는 상승 흐름을 타고 있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강도는 약화된 측면이 있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확대되고 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여준다면 달러/원은 글로벌달러 약세 재료와 맞물려 1,150원대 안착을 재확인하려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약세가 진행됐지만 달러/위안이 레벨을 높임에 따라 개장 초 역외의 롱플레이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주식시장 변수를 제외하고 본다면 오늘 달러/원은 하락보단 상승에 무게를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무디스가 홍콩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 것이 달러/위안과 아시아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가져 올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면서 "오늘 역내외 참가자들은 달러/위안과 주식시장 움직임을 지켜보며 이에 맞춰 포지션 플레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신호철號 카카오페이증권, 3분기 영업익 157억원…"고객 기반 지속 확대"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의 올해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다만 국내외 주식 거래 둔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주식 거래대금 감소 여파…분기 실적 주춤카카오페이는 3일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2026년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지만, 전분기보다는 60%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지만, 3분기에는 주식 거래대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 같은 기간 매출(영업수익)은 746억원을 기록했다.다만 서비스 다변화에 힘입어 고객 기반과 2 포스코퓨처엠, 이자보상배율 1.03배...공모채 1000억 투심 향방은? 포스코퓨처엠(대표이사 엄기천)이 은행 대출을 갚기 위해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4일 수요예측을 거쳐 12일 2년물 4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액은 최대 2000억 원 한도 내에서 증액도 가능하다.공모희망금리는 개별민평 평균에 ±0.30%p를 적용해 제시했다. 대표주관은 KB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곳이 공동으로 맡았다.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 등 3개 신용평가사 모두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포스코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반영돼 자체 신용도보다 한 노치 높은 등급을 받았다.조달 3 토스증권·넥스트증권, 해외주식 기술 반출 공방…경찰 수사서 엇갈린 판단 토스증권과 넥스트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 관련 기술 반출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인 가운데 경찰이 전직 개발자와 넥스트증권 측에 엇갈린 판단을 내렸다.토스증권은 전직 개발자의 소스코드 반출과 넥스트증권 측의 기술 활용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전직 개발자 1명에 대해서만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송치했으며, 넥스트증권과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이번 사건은 증권업계에서 개발 인력의 이동과 핵심 기술의 보호, 영업비밀 관리 문제가 맞물린 사례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과 관련한 기술이 분쟁의 중심에 놓이면서 증권사 간 기술 경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업비밀 침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