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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구 달성군에 10만평 규모 물류센터 짓는다...3200억 투자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30 14:09 최종수정 : 2019-12-30 17:00

쿠팡 최대 규모 풀필먼트 센터...2021년 완공 목표

권영진 대구시장 (왼쪽에서 네번째), 김범석 쿠팡 대표 (왼쪽에서 다섯번째), 추경호 국회의원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각계 주요 인사가 30일 오후 대구 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쿠팡 대구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에서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권영진 대구시장 (왼쪽에서 네번째), 김범석 쿠팡 대표 (왼쪽에서 다섯번째), 추경호 국회의원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각계 주요 인사가 30일 오후 대구 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쿠팡 대구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에서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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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쿠팡이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최첨단 메가 물류센터를 마련한다. 지금까지 쿠팡이 건설한 물류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쿠팡은 30일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 달성군 추경호닫기추경호기사 모아보기 의원, 김범석닫기김범석기사 모아보기 쿠팡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구지면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물류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쿠팡은 지난 2015년 11월 대구시와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대구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논의를 거쳐 오는 2021년까지 약 10만평 규모(축구장 46개 넓이)의 초대형 풀필먼트 센터(Fulfillment Center)를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총 투자비용은 약 3200억원에 달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쿠팡 대구 물류센터는 로켓배송을 위한 전국 단위 물류 시스템 구축 계획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한다. 영남 전역 외에도 충청과 호남지역까지 커버할 수 있는 물류 거점으로 전국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설비 가운데 한 축이 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차세대 물류 및 배송 시스템은 편리한 상품 관리, 배송 동선 최적화, 친환경 물류장비 활용 등을 통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며 효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해 대구지역에 2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게 되는 것은 물론 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연관 산업의 성장도 기대된다. 특히, 전국으로 확대되는 쿠팡의 물류 네트워크는 2000개가 넘는 대구지역 미니기업(연 매출 30억원 이하 기업)들에게도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대구 및 영남권의 로켓배송 속도도 더욱 빨라지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쿠팡의 최대 물류기지가 대구에 지어지는 것 자체도 의미 있는 것이지만, 이것은 쿠팡과 대구시 협업의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AI·로봇을 통한 물류시스템 고도화, 자율주행 배송 도입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대구시와 국토교통부, 산업자원부 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쿠팡 물류센터를 착공해 영남권은 물론 남부 지역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이런 투자를 지속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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