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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업종, 내년 선진 시장 진출 통해 실적 개선할 것"- 신한금융투자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09 09:23

"헬스케어 업종, 내년 선진 시장 진출 통해 실적 개선할 것"- 신한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헬스케어 업종이 올해의 부진을 딛고 내년에는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9일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헬스케어 업종이 내년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의 확대를 통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1월 유한양행의 기술 수출 계약으로 기분좋게 출발한 국내 헬스케어 업종은 시간이 지날수록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아 올해 수익률은 부진했다.

배 연구원은 “나스닥 바이오 지수는 올해 22% 오른 반면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12% 하락했다”며 “코스닥 제약 지수 또한 21%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메지온, 신라젠,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 등의 합산 시가총액은 작년 말 13조1000억원에서 현재 8조2000억원으로 38% 낮아졌다”며 “기대에 못 미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수익률은 올해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에는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거의 없고, 시가총액이 큰 업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유럽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는 미국 시판 허가를 받았다”며 “알테오젠은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계약금 1300만 달러를 받고 기술 수출을 하는 등 호재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 대한 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의약품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했지만 2017년부터는 10%를 넘었다”며 “향후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의 의약품 수출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SK바이오팜의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는 올 3월 FDA 승인을 받고 지난 3분기 첫 매출(약 11억원)을 기록했다”며 “최근 승인을 받은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는 내년 2분기부터 매출 발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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