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매도로 국채선물시장을 주도한 외국인은 전일과 다르게 국고3년 및 10년 선물을 모두 매수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 9시13분 현재 각각 31계약, 468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5틱 상승한 110.37을 기록하고 있으며 10년 국채선물(KXFA020)은 전거래일보다 17틱 상승한 130.32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20%, 1.15% 급락 중이다.
오전 8시에 발표된 3/4분기 국민소득(잠정)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속보치와 동일한 수치로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국고채 1.4조원 매입(바이백)이 예정돼 있어 오전 중에는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호주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돼 금리가 결정되는 오후에는 다시 약세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매니저는 “미국 국채 시장 금리가 3~4bp 상승한 상황이나 국내 금리에 이미 반영된 수준이라 국내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전했다.
어제 ‘국채선물3-10년 스프레드’ 상장 및 첫거래가 이루어졌다. 거래량은 157계약으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매일 0에서 시작해서 국채선물 3년과 10년의 스프레드가 벌어지면 플러스, 좁아지면 마이너스가 나는 구조로 전날 종가는 0.19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