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삼성증권의 내년 실적으로 매출액 275원, 영업이익 37조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36.9%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낸드 매출이 영업이익이 4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83%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극자외선(EUV)을 로직·파운드리 선단 공정에 적용 시 판매 단가를 상승시킬 수 있는 경쟁 요인”이라며 “수주 증가와 원가 절감 모두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EUV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빠르게 디램에 EUV 를 적용하며 기술 격차 확대해나갈 전망”이라며 “양산 테스트 용도로 1X, 1Y, 1Z 나노의 1~2 장 레이어에 대해 적용할 계획이며 2021년에는 1A 나노 3~4장 레이어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디스플레이부문 5G 폰과 폴더블폰 출시로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 확대가 전망된다”며 “A3+A4 라인 가동률이 2020년 상반기 50%, 하반기 90%로 증가 될 시 플렉시블 OLED 매출액은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