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통화정책 기대 변화 여부를 주목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펀더멘탈 환경이 바뀔 정도의 안정성이 확보되기 이전에 금리추세 전환을 이야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2016년 반등국면과 이번의 유사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금리가 9월 초 바닥을 확인한 이후 급등하는 과정에서 한국금리는 8월 중반부터 먼저 조정이 진행된 이후 최근 상승강도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며 "그럼에도 국고3년 1.25%와 국고10년 1.40%를 넘어선 현재 금리는 기준금리 1.25%를 확신하는 시장 입장에서 적정구간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열흘 동안 미국채10년 금리가 1.45%에서 1.90%로, 독일10년이 -0.75%에서 -0.45%까지 급등한 것으로 그간 불확실성을 앞세워 아래로 쏠렸던 금리가 적정수준을 회복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성장률 전망에 반영된 실물경기 개선기대가 아직 살아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현재 금리상승은 추세전환으로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