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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신가전’ 앞세워 매출 ‘세계 1위’ 등극…미국 월풀 추월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31 09:02 최종수정 : 2019-07-31 09:40

▲ 글로벌 생활가전 상반기 실적 비교

▲ 글로벌 생활가전 상반기 실적 비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LG가 생활가전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달리던 미국 월풀(Whirlpool)을 제치고 올 상반기 매출 1위에 올랐다.

LG의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본부는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에서 매출액 6조 1028억원과 영업이익 7175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LG의 H&A본부는 지난 1분기 매출액 5조 4659억원을 포함한 올 상반기 매출액 11조 5687억원을 기록하면서 약 11조 3982억 원의 상반기 매출액을 올린 월풀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에서도 H&A본부는 1조 4451억원을 달성하며 약 5203억원을 기록한 월풀보다 훨씬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다른 경쟁업체인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Electrolux)는 상반기 매출액 약 7조 5574억원과 영업이익 약 2298억을 달성하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김이권 H&A본부 상무는 지난 컨퍼런스콜을 통해 “국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북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해외 전 지역의 판매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해외 전 지역에서 골고루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스타일러와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 신가전의 판매 확대와 에어컨의 성수기 진입, 원가구조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조 6292억원, 영업이익은 652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분기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각각 4.8%와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27.6%와 15.4% 떨어졌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본부의 매출액이 1조 6133억원, 영업이익은 3130억원 손실을 기록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손실 모두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MC본부는 V50의 기대 이상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의 증가와 생산라인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올 2분기에도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

장병녕 IR담당 상무는 3분기 사업전망에 대해 “LG전자는 이익이 전제된 성장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며 프리미엄 제품과 B2B의 사업성과에 대한 기여도는 점차 높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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