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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지킨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9144억…조용병표 '원신한' GIB 약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25 16:18

염가매수차익 없이 2분기 순익 9961억원…그룹 해외손익 9.6%로 확대

신한금융지주 2019년 상반기 실적 / 자료=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2019년 상반기 실적 / 자료= 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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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상반기 계열사가 결집한 매트릭스 GIB(그룹&글로벌 IB) 수수료 기반이 확대되고 오렌지라이프 편입에 따른 비은행 이익도 더하며 비이자 중심의 성장에서 약진했다.

장점인 해외부문 순익도 확대된 가운데 상반기 KB금융그룹(1조8368억원)보다 순익이 앞서며 리딩 자리도 지켰다.

신한금융지주는 2019년 상반기 당기 순이익으로 1조9144억원을 시현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1조 7956억원) 대비 6.6% 증가한 실적이다.

그룹 2분기 당기 순이익도 9961억원으로 전분기(9184억원) 대비 8.5%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오렌지라이프 염가매수차익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상반기 그룹 이자이익은 3조9040억원으로 대출 성장세, 양호한 비은행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해외 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7.8% 늘었다.

비이자 수익 기반 확대도 이뤄졌다.

상반기 그룹 비이자이익은 1조7460억원으로 오렌지라이프 편입에 따른 보험이익 증가, 유가증권 관련손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IB, 신탁 및 리스 부문 등 비은행 그룹사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특히 글로벌, GIB 부문은 괄목할 만한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부문 당기 순이익은 상반기에 17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늘었다. 그룹 해외부문 손익비중 9.6%로 확대됐다. 은행 기준 손익 비중은 13.4%까지 올라간다.

은행, 금투, 생명, 캐피탈 계열사가 결집한 GIB 부문 영업이익은 올 상반기 352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하며 그룹 이익 다각화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상반기 그룹 영업이익 경비율은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편입으로 인해 판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증가 등으로 42.6%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룹 누적 대손비용률은 0.35%로 과거 5개년 평균치 대비 4bp 하회했다.

6월말 그룹 NPL 비율은 0.59%로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NPL커버리지비율은 125%로 양호했다.

자본 적정성에서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6월말 기준 14.3%, 기본자본(Tier1)비율은 12.8%, 바젤 3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오렌지라이프를 포함한 M&A, 회계기준 변경 등 영향으로 11.6%로 다소 일시 하락했다. 바젤 3 기준 은행 BIS비율은 16.4%, 보통주자본비율은 13.0%다.

2019년 상반기 그룹 ROE는 M&A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순이익 개선으로 1.5%p 상승한 10.9%를 기록했다. 그룹 ROA는 전년말 대비 0.10%p 상승한 0.82%로 나타났다.

그룹사 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상반기 당기 순이익은 1조 28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2분기는 6637억으로 1분기 6,181억 대비 7.4% 늘었다.

서울시금고를 맡고 공격적 영업으로 6월말 기준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4.6%나 점프한 219조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은 우량 SOHO 대출이 6.7% 증가하는 등 전년말 대비 5.3% 성장했고,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중심으로 4.0% 성장했다.

2분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2.0% 성장했다. 부문별로 기업대출은 2.2%(중소기업 2.7%), 가계대출은 1.8% 증가했다. 은행 이자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7%, 전분기 대비 3.4% 각각 성장했다.

2분기 중 은행 NIM(순이자마진)은 1.58%로 신 예대율 도입에 대비한 선제적 예수금 조달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3bp(1bp=0.01%) 감소했다.

원화예수금은 대출 자산 성장에 맞춰 요구불예금 및 정기예금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해 6월말 222조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신한카드 상반기 순이익은 27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2분기 순이익은 1491억원이다. 전통적인 신용카드 영업 외에 리스, 할부금융 중심으로 다양한 신시장 창출을 위한 노력으로 영업수익이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하반기 증자로 초대형 IB 시장 진출을 선언한 신한금융투자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 영향으로 상반기 순이익은 142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은 7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9% 감소했다.

신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7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1분기 투자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운용 수익 확대 영향이 미쳤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2조 1828억원으로 저축성 보험 취급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했으며, 6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은 243.0%(잠정)다.

오렌지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지분율 감안시 873억원으로 나타났다. 금리하락에 따른 투자수익률 하락 등 자산운용손익이 감소했다. 6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은 435.1%(잠정)이다.

신한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7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하며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 기업금융 사업기반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이자이익 성장, 자본시장 투자 확대를 통한 비이자 이익 성장이 이뤄졌다. 6월말 영업자산은 약 6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2.7% 증가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상반기 순이익은 75억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11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이번 상반기 실적은 '원신한' 협업체계 기반으로 균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비은행 그룹사 중심으로 비이자 이익 성장세가 확대되고 GIB 및 글로벌 매트릭스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은행 이자이익 중심에서 벗어나 비이자 이익 중심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실적으로 재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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