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백화점 바캉스는 6시부터"...현대百, 열대야에 저녁영업 집중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10 08:48

오후 6~8시 매출 신장률·비중 가장 높아
초저녁 이벤트·프로모션 2배 이상 늘릴 것

"백화점 바캉스는 6시부터"...현대百, 열대야에 저녁영업 집중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진행하던 마케팅을 오후 6시 이후에 집중한다. 무더위로 초저녁 시간에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른 조치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오후 6시 이후 초저녁 마케팅 프로모션을 대폭 늘린 테마 행사 ‘현백 바캉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백화점을 무더위 속 쉼터로 바꾼다’는 콘셉트로, 오후 6시 이후에 타임 세일·이벤트 등을 집중해 고객들을 백화점으로 불러모은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초저녁 시간에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며 “올해도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오후 6시 이후에 마케팅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111년 만의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 7월의 경우, 현대백화점의 오후 6시~8시 매출은 지난 2017년 대비 14.8% 증가해 하루 매출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백화점 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오후 2~4시, 4~6시 사이 매출은 각각 3.9%, 3.1% 감소했다.

백화점 영업시간(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중 오후 6시~8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의 경우 매출 비중이 20.1%로, 사상 처음 20%를 넘어섰다. 반면, 오후 2~4시·오후 4~6시 매출은 각각 1.2%포인트, 1.0%포인트 줄어든 24.8%와 23.9%를 기록했다.

여기에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으로 평일 퇴근시간 이후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백화점 방문이 늘고 있는 점도 마케팅 공식 변화에 영향을 줬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300인 이상 ‘특례제외업종(금융·방송·교육 등)’의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적용으로 평일 저녁 시간대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방문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주로 낮 시간대에 진행하던 백화점 내 이벤트를 올해는 오후 6시 이후에 2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한 저녁 시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행사도 강화할 예정이다.

압구정본점 등 5개 점포 하늘정원에서 열리는 ‘루프탑 비어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디제잉 공연·무료 맥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하늘정원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물총 서바이벌(미아점, 7/20)’, 층별로 칵테일쇼·헤나 체험 등이 마련되는 ‘별밤마켓(신촌점, 7/27)’ 등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점별로 새롭게 마련한다. 이외에도 바다를 테마로 한 어린이 체험전 ‘헬로 마이 오션(무역센터점 7/26~8/7), 롤러장·아케이드 게임 등이 마련되는 ‘뉴트로 목동(목동점, 7/24~8/6)’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할인 행사도 오후 6시 이후에 집중된다. 점포별로 오후 3~5시에 진행되던 패션 상품군 타임 세일 행사도 오후 6시 이후로 옮기고, 행사 규모 및 횟수도 5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후 6시 이후 현대백화점 식당가를 찾는 이용 고객에게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매장별로 디저트 메뉴도 무료로 증정한다. 식품관에선 정육·생선 등 신선상품을 오후 6시 이후에 10~3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 영패션 인기 아이템을 30~60% 할인 판매하는 ‘한밤의 세일(목동점)’ 등 점포별 타임 세일을 테마로 한 행사도 진행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최근 백화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고객들의 여가와 휴식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을 위한 즐길거리와 콘텐츠를 지속 마련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LH, 시흥거모지구 공공분양 300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가 경기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에서 공공분양주택 300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59㎡의 평균 분양가격은 약 4억1000만원이다.LH는 시흥거모지구 S-1블록 공공분양주택 입주자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공급은 지구 내 첫 일반 공공분양 물량으로, 단지는 최고 20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공급 물량은 59㎡ 86가구(59A 34가구·59B 52가구), 84㎡ 214가구다.평균 분양가격은 전용 59㎡ 약 4억1000만원, 84㎡ 약 5억7000만원이다. 전매제한과 거주의무 기간은 각각 3년이다.단지에는 어린이집과 유아놀이터·피트니스센터·작은도서관·주민카페 등 입주민 2 코레일, 서울역 ‘플랫폼 111’ 공공디자인대상 수상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는 서울역의 초대형 미디어월 ‘플랫폼 111’이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국민의 생활 편의와 공공공간의 질을 높인 우수 디자인 사업 및 연구를 선정해 시상한다.‘플랫폼 111’은 지난해 9월 서울역 동편 맞이방에 설치된 길이 111m, 높이 5.5m 규모의 디지털 전광판이다. 열차 운행정보와 미디어아트, 공익 메시지를 제공해 철도역의 안내 기능과 문화공간 역할을 결합했다.코레일과 코레일유통, 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연구센터가 공동 3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되면 서울에 유엔본부급 건물 기증” [현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유엔의 날(UN Day)이 국경일로 지정되면 서울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버금가는 건물을 건립해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엔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국제기구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2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유엔한국협회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유엔한국협회장(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해 조현 외교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정대철 헌정회장,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정부·국회 관계자와 주한 외교단, 국제기구 대표, 학생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