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사고는 4일 오후 2시 20분께 강남구 잠원동 인근서 모 건축물이 철거되는 중 발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해당 건축물 지하서 천장외벽을 뚫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외벽에 지탱되고 있던 철골들이 순간 흔들리더니 건축물이 도로를 덮쳐 자동차들이 파손, 부부가 되기로 약속한 커플이 참변을 피하지 못해 여성 A 씨가 목숨을 잃었다.
특히 사고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녹화본 속엔 해당 건축물이 가로변에 있는 전봇대 줄에 걸린 채로 쓰러져 전류가 폭발하고 있었다.
인근 사무실에 있던 A 씨는 "전류가 나가 확인해 보니 굉음도 들렸고..."라며 탄식, 많은 이들은 "피한 사람들은 천운인듯", "할 말이 없다. 순식간에..."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