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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품질 문제로 생수 사업 3년 만에 철수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16 17:45

신세계푸드, 품질 문제로 생수 사업 3년 만에 철수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신세계푸드가 생수 사업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시장에서 철수한다. 원수 품질 문제로 당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고 생산 재개가 불투명해진 탓이다.

16일 신세계푸드는 '먹는샘물 크리스탈' 등 생수 브랜드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해오던 자회사 '제이원'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는 선정을 완료했으며 현재 매매계약을 진행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6년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던 제이원을 79억원에 인수, 출자전환을 통해 100% 지분을 편입했다. 생수 사업을 유망하다고 보고 의욕적으로 뛰어들었다. 신세계푸드가 인수한 뒤 제이원이 OEM 방식으로 생산한 브랜드는 7개에 달한다.

그러나 제이원이 이듬해 10월 먹는샘물 크리스탈 내 비소 기준치 초과 검출로 인해 행정처분을 받고 영업 중단에 들어가면서 적자를 보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15억원을 출자하고, 이어 지난달에도 4억원을 출자했으나 환경개선공사 과정에서 취수원의 원수 불안정도 발견되면서 사업을 접기로 했다.

신세계푸드는 제이원 매각 후에도 생수 브랜드 '피지워터'는 지속 수입 유통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제이원을 운영해오다 원수의 품질이 다소 불안정한 것을 알게 됐다"며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세계푸드의 경영방침과 소비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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