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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액셀러레이터, 인슈어테크 '보맵'에 20억 투자…이진성 대표 "글로벌 성장 기대"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25 09:16 최종수정 : 2019-04-25 16:13

(가운데) 류준우 보맵 대표와 직원들. /사진제공=롯데지주

(가운데) 류준우 보맵 대표와 직원들. /사진제공=롯데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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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지난 23일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에 20억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롯데액셀러레이터, KB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PIA자산운용, KB증권 및 SJ파트너스,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등 총 7개사가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총 100억원 규모다.

롯데는 금융에서도 가장 보수적이라고 불리는 보험시장을 빠르게 혁신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보맵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으며, 향후 롯데그룹의 다양한 비즈니스와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해나갈 계획이다.

2017년 2월 처음 출시된 보맵은 국내 1위 모바일 보험 통합솔루션이다. 고객들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보험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보험상품 비교분석은 물론 맞춤형 보험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보험설계사의 프로필 및 이력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이 직접 설계사를 선택할 수도 있다.

보맵은 별도의 마케팅 없이 고객들의 입소문 만으로 출시 2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50만, 회원수 1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에는 디지털혁신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모바일어워드코리아 보험관리 부분 대상을 수상하며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보맵은 다양한 보험상품 출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보험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보험금 청구 자동화 등 보험시장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보맵이 받은 누적투자금액은 130억원을 넘어섰다.

보맵은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 1기 출신으로, 2016년 ‘보험지갑앱’이라는 아이디어 단계에서 선발됐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보맵에 2000만원의 초기투자금, 사무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했으며 특히 체계적인 서비스 기획과 비즈니스 모델 정교화를 위해 집중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미국, 일본 등 해외 보험시장은 이미 인슈어테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인슈어테크 기업인 보맵이 탄탄한 기술력과 사업추진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준우 보맵 대표는 “향후 미세먼지, 골프 등의 스포츠, 휴대폰, 비행기 연착 등 무엇보다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보험상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며 “‘어렵고 복잡하다’는 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꿔나가기 위해 서비스 간편화에 주력하고 건강,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보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16년부터 엘캠프를 운영해왔으며 현재 5기 11개사 및 ‘엘캠프 부산’ 1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엘캠프 1~5기, 엘캠프 부산 1기 등 82개사를 비롯해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지원한 스타트업은 100개사가 넘는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해 6월, 총 272억원 규모의 '롯데스타트업펀드 1호'를 조성했으며 현재까지 15개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최근에는 공유주방 스타트업 '심플프로젝트컴퍼니'에 15억을 투자한 바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하드웨어, 핀테크, 펫(PET) 비즈니스 등 사업성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전략적·재무적 투자를 이어감으로써 롯데그룹과의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꾀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해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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